동시 3. 『신발장의 수다』에 실린 「호박전」, 곽명옥
호박을 장미라고 불러도 호박이고
장미를 호박이라 불러도 장미지만
달큰히 익은 호박전 장미보다 맛나다
다른 장르와 다른 학문을 잣대로 삼아 어린이청소년문학을 비평합니다. 마흔다섯 자 시조 한 수 세 줄 평과 열다섯 자 시조 종장 한 줄 평으로 손바닥 비평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