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주름에 의한 거짓내사시
몽고주름이란 코 쪽 부위의 위 눈꺼풀에서 아래 눈꺼풀로 이어지는 주름을 말한다.
마치 피부가 접힌 것처럼 보인다.
본래 용어는 몽고주름이 아니라 내안각주름. 순수 우리말로는 눈구석주름이다.
나무위키에 설명된 내용을 보면
독일의 의사인 F. A. Ammon이 1831년에 처음으로 내안각 주위의 기형적 피부 주름을 지칭하여 'Epicanthus' 또는 'Epicanthische falte'라 명칭하고 눈꺼풀과 코 사이 안면 피부의 선천적 기형이라 정의하였다.
그리고 이런 기형이 동북아시아인에게 많이 보인다고 착각하여 'Mongolische falte'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여기서 몽고주름이라는 말이 유래한 것이다.
하지만 Dr. Ammon이 'Epicanthus'에 대하여 논문에 기술한 안각 주름은 동북아시아인에게
해부학적으로 존재하지 않으며
현재 사용하고 있는 몽고주름이라는 용어는 19세기 유럽인의 관점에서 생소한 동북아시아인의
눈을 정확히 관찰하지 못한 상태에서 기술한 것으로
동북아시아인의 눈머리 구조를 다른 인종의 선천성 질환 시에 나타나는 눈 주위 기형 주름과 동일한 범주로 묶어 일종의 선천성 기형이라 잘못 생각했던 것이다.
이러한 초기의 잘못된 기형학적, 병리학적 몽고주름 개념은 후대 학자들에게 동북아시아인의
눈머리에는 ‘몽고주름’이라는 독립된 기관이 있다는 잘못된 고정관념이 생기게 했다.
위의 설명에서 보듯이,
몽고주름은 동양인을 비하한 말 중의 하나라고 볼 수도 있다.
눈을 옆으로 잡아당겨 조롱하는 것도 동양인 비하 행위 중의 하나이다.
신체의 생긴 모양만으로 동양인을 얕잡아 보고 미개한 종족이라고 생각하는
일부(의외로 일부가 아닐지도 모른다) 몰지각한 서양인들의 시각에서
눈구석주름은 놀려먹기 딱 좋은 것이었다.
보자마자 보이니까.
실제로, 눈구석주름은 이미지상으로 답답하다는 느낌을 준다.
눈과 눈 사이의 거리가 멀어 보이고,
안쪽 흰자위가 눈구석주름에 덮여 바깥쪽 흰자위보다 더 좁게 보인다.
어릴 때의 사진을 한 번 꺼내서 자세히 봐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경우에 마치 눈이 몰려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눈구석주름에 의해 안쪽 흰자위가 가려져 있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눈이 몰려 보이는 것이지요.
어떤 직선이 더 길어 보이시나요?
아래의 직선이 더 길어 보이지요?
재보시면 길이가 똑같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지 화살표 방향 때문에 아래 직선이 더 길어 보입니다.
시각적인 착각이지요.
눈구석주름에 의해 눈이 몰려 보이는 경우를 '거짓내사시'라고 합니다.
마치 눈동자가 안쪽으로 몰리는 내사시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사시가 아닌 것입니다.
물론, 몰려 보이는 경우 실제로 내사시가 있을 수도 있으니 꼭 안과에서 확인은 해야 합니다.
눈구석주름은 일명 '앞트임'이라는 방법으로 얼마든지 개선할 수가 있습니다.
눈구석주름이 있는 경우에 쌍꺼풀 수술만 하게 되면 모양도 예쁘지 않고,
안쪽 쌍꺼풀이 풀리게 보이거나 풀리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물론 굳이 쌍꺼풀 수술이나 앞트임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의 얼굴과 잘 어울리는 눈이 가장 아름다우니까요.
눈이 너무 작거나 눈구석주름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눈 모양이 어떠냐에 따라 인상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겠지요.
우리나라는 단일 민족이라고 학교 다닐 때 배웠었습니다.
자라면서 알게 되었지요.
우리나라는 외세 침략을 거의 천 번 받았다는 것을.
결코 단일민족일 수가 없다는 것을.
많은 종족이 섞여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단일민족이라는 것이 뭐가 중요하다고 그리 강조해서 가르쳤는지 모르겠습니다.
세계는 하나이고, 사람도 하나인데...
서양인들이 동양인에 대해 인종차별을 한다는 기사를 심심치 않게 봅니다.
스포츠 스타들도 인종차별을 당하니까요.
인종 차별하는 서양인들을 보면 아무도 안 보는 곳으로 데리고 가서 그냥 콱. ^^ 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제가 만나본 서양인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이니 확실한 말은 아니지만,
단일민족이라는 가르침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 인종차별을 아주 심하게 하는 나라가 우리나라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문화 가정을 비롯하여 피부가 아주 까만 사람들에게 우리나라 사람들이 어떻게 하는지를 보면 알 수 있겠지요.
물론, 모든 인종차별은 개개인이 하는 것이고
그래도 인종차별하지 않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을 것이기에
그나마 다행이긴 합니다만,
인종차별에 관해서는 결코 우리나라 사람들도 자유로울 수 없을 것입니다.
콘택트렌즈를 끼고, 앞트임이나 쌍꺼풀 수술을 하는 것은,
마치 화장하는 것과 같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자신이 보기에도 예뻐 보이고, 남이 볼 때도 예뻐 보이게 하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이니까요.
하지만,
안경 쓰고 면접 보면 떨어질까 봐 콘택트렌즈를 끼어야 하고,
눈구석주름때문에 눈이 몰려 보일까 봐 앞트임 수술을 해야 하고,
눈이 작아 보일까 봐 쌍꺼풀 수술을 해야 한다는 것은
결국 내가 남에게 어떻게 보일까를 중요시하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사회가 이러한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생긴 것으로 차별하지 않는
좀 더 나은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