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독서 전투 에세이
“사피엔스"는 역사학자(인류학자)가 쓴 과학 책이다. 저자 유발 하라리는 역사와 과학의 진화 과정을 통해 앞으로 우리 인류의 미래를 예측하고 있다.
이번 책 “엔드 오브 타임”에서 저자 브라이언 그린은 과학 등 모든 것에 대한 기원에서 글을 시작한다. 글의 초반부 레고 블록과 같은 환원주의적 시각을 다룬다. 이후 엔트로피와 진화론을 언급한다. 두 가지 토픽 모두 시간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 매우 좋은 소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진화를 예를 들어보자. 환경과 시간에 관함 함수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간도 엔트로피의 법칙 없이는 존재 자체를 느낄 수 없게 된다.
빅뱅에서 출발한 작은 먼지는 상호 간의 인력을 통해 먼지 구름, 별, 우리가 사는 행성 지구, 생명체의 탄생, 사피엔스의 출현 모두 엔트로피의 법칙과 진화를 통해 이루어졌다.
외부에 대한 관찰에서 시작 한 글은 우리 내부로 그 주제를 옮긴다. 자아인식과 종교가 그다음 핵심 키워드이다.
뇌 공학자 김대식 교수에 의하면 우리의 인식은 일종의 "속임수”이다. 우리는 사물의 인식을 객관적으로 해석하지 못하고 있다.
“생각에 관한 생각”의 저자 데니얼 카너먼에 의하면, 우리는 믿고 싶은 것을 믿는다.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에 의하면 종교는 사람들이 만들어 낸 신화 중 하나일 뿐이라고 강조한다.
엔드 오브 타임의 저자 브라이언 그린은 다소 농도가 낮은 단어로 종교가 신화라는 점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유발 하라리, 혹은 스티븐 호킹처럼 강한 수준의 주장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친형은 종교 분야에서 일을 한다. 저자는 물리학자이다. 세미나에 형과 함께 초대받아 종교를 토론했다고 했다. 저자에 의하면 인간은 우주의 한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소행성이 지구와 부딪혀 인류가 사라진다고 해도 우주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우리의 미래를 언급하며 글을 마무리 짓고 있다. 저자의 용어를 빌리자면 미래의 핵심 키워드는 영원에 대한 갈망이다. 그러면서도 저자는 엔트로피 법칙과 진화에 의해 탄생된 인류가 우주를 이해한 노력과 결과에 대해 찬사를 보낸다.
"우리가 존재하는 짧은 시간은 우주의 역사를 통틀어 매우 희귀하고 특별한 시간이다. 이 시간 동안 우리는 자기 성찰을 통해 만물에 가치를 부여하고, 형이상학적 가치를 창출했다. (중략) 소규모의 입자들이 모여서 현실을 인지하고,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이 얼마나 단명한 존재인지를 깨닫고,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아름다움을 창조하고, 연결 관계를 확립하고, 우주의 미스터리를 풀었다는 것은 정말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같이 읽으면 좋은 책: 사피엔스, 시간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