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LCD 패널 SCM에 불안감이 상승되어, OLED TV로 활로를 열어보려 한다는 기사가 얼마전에 있었고, LG디스플레이와 OLED TV 패널 공급 협상 중이라는 기사가 떴습니다.
삼성의 QLED는 LCD 기반으로, SDC('17), LGD('22년말) 모두 LCD 패널 시장에서 철수한 상황에서 중국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BOE, 차이나스타 등의 중국 LCD 디스플레이 제조사 입장에서는 자국의 TV 제조사(TCL, 하이센스 등)에 갖다 팔면 되니 굳이 삼성전자에 우호적일 필요가 없기 때문에 SCM이 불안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SDC로서는 초대형 고객사 Apple의 iPhone, iPad, Macbook 시리즈의 대형 계약건을 속속들이 따내고 있기 때문에, 얼마전 8.6세대 OLED 라인 추가 투자를 포함해서 중소형 OLED로 집중하려는 모양입니다.
LGD로서는 지난 해 2조 영업손실이 발생한 상황에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거래가 성사된다면 LG전자의 TV 점유율 확보에는 마이너스가 될 것이고, 비슷한 협의가 21년에도 있었는데 최종 결렬이 되었기 때문에 이번 협의의 결말이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