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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재영 Aug 01. 2016

하지만 넌 나를 기억해줘

단 하나의 이름으로

어디로든 부는 바람도,

어떤 꽃도 피우지 못하는 들풀이라도,

기억되기 위해서는

부를 수 있는 이름이 있어야 한다.


모든 사랑은

이름을 부르는 일에서 시작한다.

내 이름 하나 누군가 기억해 준다면

그게 행복이다.


내게 와서 꽃이 될

부르다 죽을

영원히 부를 수 밖에 없는

단 하나의 이름으로.


-임재범, "이름"을 들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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