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패권국 대원제국이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식민 지배

세계 패권국 대원제국이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식민 지배하고 단지 주둔

by 바다의 역사





1) 세계 패권국 대원제국(원나라)의 동남아 정복과 식민지 통치


13세기 후반, 당시 세계 패권을 가지고 있었던 대원제국의 쿠빌라이 대칸의 황명으로 원정군대가 동남아시아로 군사 원정을 감행했다. 1283년 원정군대는 윈난(雲南)에서 출병하여 당시 미얀마 북부의 샨 고원 지대로 진격했고, 1287년에는 7천 소수병력의 원정군이 바간(Bagan) 왕국의 수도를 공격하여 순식간에 함락시켰다. 이로써 바간 왕국은 멸망했고, 대원제국은 이 지역(미얀마)을 식민지 행정구역인 면중행성(缅中行省)으로 편제하여 식민 지배했다. 대원제국은 1287년부터 3년간 바간의 古城(타곤) 지역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행정 관료들을 파견하여 식민 지배했다.


이 식민 지배기때 쿠빌라이 대칸은 바간의 국왕을 명목상 미얀마 총독(총관)으로 삼았으나, 실제 식민 지배권은 주둔한 대원제국 군 병력과 관료들이 행사했다.


이렇듯 대원제국의 미얀마 식민지 통치 기구는 당시 쿠빌라이 대칸이 설정한 동남아시아 식민지화 체계의 일부였다.


기스.jpg 세계 최강 패권국이었던 대원제국(원나라) 기병대가 동남아시아 미얀마, 베트남 코끼리 군대들을 학살하는 장면입니다.


2) 참파 왕국 전개


한편 1283년 쿠빌라이 대칸은 해군 함대들을 동원하여 현재의 베트남 중남부의 참파(Champa) 왕국에 대한 원정도 감행했다. 이 원정의 결과로 참파는 한동안 대원제국의 식민지로 전락했다. 그러나 참파 왕국은 저항을 계속했다. 식민제국 본국인 대원제국이 보낸 진압군들은 참파 왕국 전역에서 계속 발발하는 저항군들을 진압하는데 바빴다. 그후 참파 왕국은 결국 15세기 후반에 이르러 베트남 레(黎) 왕국의 대규모 침략(1471년)에 의해 멸망했다.



3) 인도네시아(자바 섬) 원정


쿠빌라이 대칸은 1292년 말기에 자바의 싱하사리 왕국에 대한 해군 원정을 개시했다. 대원제국의 해군 함대(약 1,000척 함대, 해군 부대 2만 병력 규모)들은 1293년 초 자바 섬에 상륙했으나, 이미 내부에서 왕권 교체가 일어났고 왕국이 스스로 자멸한 상태였다.


싱하사리의 국왕인 께르따 나라가자(Kertanegara)는 쿠빌라이 대칸의 동남아시아 식민지화에 반란을 일으켰고 이에 격노한 쿠빌라이 대칸이 인도네시아를 정복하기 위해 해군 함대를 투입시킨 것이다.


그렇게 쿠빌라이 대칸이 파견한 장군들은 먼저 반란을 일으킨 자야카트왕(Jayakatwang)의 싱하사리 왕국을 침략했다. 처음에는 자바 섬을 정복했지만 현지의 격렬한 저항과 독립운동, 게다가 무더운 열대 기후 탓에 더는 장기 주둔을 해봤자 이득이 없다고 판단하여 곧 철군했다. 결과적으로 싱하사리 왕국은 쿠빌라이 대칸이 보낸 원정군이 온다는 소문에 의해 결국 침략당하기 전에 이미 극도로 겁에 질려 자신들끼리 싸우고 친위 쿠데타를 일으키며 내분으로 몰락하고, 대원제국의 주둔군들이 자바 섬에서 철군하면서 마자파힛 왕국이 이 지역의 새로운 세력으로 급부상하였다.



4) 베트남 침략과 저항


인도차이나 반도 베트남의 쩐(陳) 왕국은 1258~1280년대에 걸쳐 3차례 대원제국이 보낸 원정대의 침략을 당해야 됐다.


첫째 1257~1258년 대원제국군은 쩐 왕국의 수도 통킹(Dong Kinh, 현재 하노이)을 함락시키고 당시 국왕이었던 쩐 유종(Trần Dụ Tông)을 항복시켰다.


이후 베트남은 대원제국의 식민지로 전락했으나, 쿠빌라이 대칸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1284~1285년과 1287~1288년에 두 차례에 걸쳐 대대적인 침략을 더 감행해서 베트남을 완전히 "멸망"시키려고 했다. 이미 대원제국의 식민지로 전락한 쩐 왕국은 아예 자신들을 멸망시키려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전 국민들이 사생결단하고 저항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쩐 장군 쩐흥다오(Trần Hưng Đạo) 등의 지휘 아래 필사적으로 저항했다. 이 같은 베트남의 열대 환경과 끈질긴 독립운동과 특히 대원제국군은 베트남의 무더운 열대 기후와 말라리아 등 풍토병 때문에 베트남 땅을 저주받은 땅이고 쓸모 없는 땅이라고 여겨 베트남을 장기 주둔해봤자 쓸 데도 없다고 판단하여 결국 주둔군인들을 철군시켰다.


이로써 쩐 왕국은 간신히 살아남아 1400년까지 가까스로 존속했다. 그러나 세계 최강 제국 대원제국이 베트남을 침략, 정복, 단기 주둔하면서 베트남 전국토를 완전히 초토화, 학살, 피바다로 만들었기에 주둔군인들이 철수한 후로도 베트남은 다시 부활하는 것은 완전히 불가능했고 결국 베트남은 계속해서 죽어갔고 1400년 베트남에서는 내부 쿠데타로 쩐 왕국이 몰락하면서 새 왕국이 들어섰다.


게다가 곧 이어 명나라의 그 악명 높은 영락제가 1406년 베트남으로 군대를 보내 정복하면서 안남성(安南省)으로 편입시켰다.



5) 연표


1258년: 세계 최강 패권제국인 대원제국의 장군이 베트남 쩐 왕국의 수도 통킨(하노이)을 정복하고 쩐 유종(왕)이 항복함.


1283년: 쿠빌라이 대칸이 참파 왕국에 해군 원정을 감행하여 참파 왕국을 식민지로 만삼았다. 동시에 대원제국군이 미얀마 북부로 진격, 샨 지역을 정복했다.


1286년: 대원제국은 바간 왕국의 완전 정복을 위해 윈난성에서 병력을 충원해 약 7천 명 병력을 바간 왕국 정복전에 투입시켰다.


1287년: 대원제국이 바간 왕국(미얀마)을 정복한다. 쿠빌라이 대칸은 미얀마를 식민 지배할 면중행성(缅中行省)을 설치했다. 대원제국 군대는 1287년부터 3년간 미얀마를 식민 지배하면서 타곤(古城) 전역에 주둔했다.



1292년: 쿠빌라이 대칸이 자바 섬의 싱하사리 왕국 식민지화를 위해 해군 함대(해군 병력 2만 병력)를 투입했다.


1293년: 대원제국이 보낸 해군 함대는 자바 섬에 상륙해서 정복했으나, 마자파힛 왕국의 열대 풍토병과 끈질긴 저항 때문에 결국 장기 주둔으로 이어지진 않고 철수했다.

1400년: 베트남에서는 내부 혼란으로 쩐 왕국이 망하고 후 레(後黎) 왕국이 건설된다.


1406~1407년: 명나라 영락제의 군대가 베트남을 침공하여 정복하면서 베트남을 안남성으로 강제 편입시켰다.

1471년: 베트남의 레 왕조 군대가 남하하여 참파 왕국을 최종 침공하여 참파 왕국은 멸망했으며 베트남의 영토로 정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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