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미국 S&P500 주가 전망

글로벌 투자은행의 전망 요약과 미국 주식 투자 시 고려해야 할 사항

안녕하십니까 서 대표입니다

그동안 유튜브나 블로그를 통해서 투자 인사이트를 전해왔었는데요 올해부터는 브런치를 통해서 여러분들께 이야기를 전달해드리려고 합니다 브런치에 올리는 첫 글은 글로벌 투자은행의 S&P500 주가지수 전망 요약과 미국 주식 투자 시 고려해야 할 점에 대한 내용입니다

미국 투자은행의 2025년 S&P500 전망치

12월 달에 블룸버그에서 미국 투자은행 약 15곳을 대상으로 2025년에 S&P500이 어느 정도까지 올라갈 것 같은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이에 대한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2025년 S&P500 주가 지수 전망 예측 요약

12월 말 기준으로 미국 S&P500 지수는 5,880 정도였는데요 가장 많이 오를 것 같다고 한 곳은 Oppenheimer로 7,100 예상, 오히려 떨어질 것 같다고 한 곳은 BCA (Bank Central Asia)로 4,450으로 예상했습니다 BCA는 전체 평균에 비해 보수적인 예상치를 보였는데요 독립 리서치 기관으로 불리는 회사들 중 가장 큰 회사 중 하나로, 객관적인 데이터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투자 은행의 시각과는 좀 다를 수는 있습니다

예상치의 평균값은 6,500으로 대부분 현재 지수 주가에서 10% 정도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투자 은행 입장에서 미국 주가 지수를 산다는 것은 10% 정도 오른다는 것을 기대하고 투자를 하는구나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런 예상은 고정적으로 항상 정해진 숫자가 아니기에 조금씩 조정이 될 수는 있습니다

미국 투자은행의 2024년 S&P500 전망치, 얼마나 맞았을까?

이러한 투자은행들의 예상치를 보는게 어떤 의미가 있을지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매년 예상하는 주가지수를 발표하고 있기 때문에 작년 예상은 얼마나 맞았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보겠습니다

2024년 S&P500 주가 지수 전망 예측

2023년 연말에도 2024년에 S&P500의 향후 주가가 어떨 것 같냐고 물어봤었습니다 투자은행의 평균 전망값은 그 때의 지수에 비해서 횡보하고 별로 못 오를 것 같다였습니다 당시 S&P500 주가가 4,800정도였으니 5,000 정도에서 멈출 것 같다고 본거죠 강세론자로 불리면서 5천 중후반까지 주가가 오를 것 같다고 예상한 곳들이 있었는데 2024년 지나고보니 그들이 맞았습니다 그리고 JP Morgan은 예상했던 것보다 주가가 떨어지지 않고 훨씬 더 올라가버렸는데 이로 인해 헤드 리서치 분이 그만두기까지 하셨습니다 2024년은 공격적으로 예상했던 것이 맞았고 평균적인 예상과는 반대로 갔습니다

그럼 애널리스트 분들 추정치가 잘못됐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추정한 것들은 대부분 맞았거든요 근데 어디서 틀렸냐면 밸류에이션 멀티플에서 예상치가 틀렸습니다 기업의 이익(EPS)는 예상보다 잘나오긴 했지만 크게 틀리지 않았습니다 다만 밸류에이션 값, 주가 대비해서 몇 배 정도에서 거래가 될 것이냐에 대한 예상치가 크게 틀린 셈인 거죠

2025년 S&P500 주가 지수 전망 예측

그러면 지금 2025년 상황을 보겠습니다 위 사진은 앞서 보여드린 차트와 같은 것인데요 앞에서는 중간 부분을 봤다면 지금은 차트의 우상단 쪽을 봐주세요 여기가 2025년 예상이 되겠습니다

만약 올해 애널리스트분들이 맞춘다고 가정을 해서 5,500~7,000 구간 안에 있다라고 생각해보겠습니다 그러면 저희가 예상할 수 있는 수익률이 나오게 되는데 평균 예상값을 기준으로 약 10%의 이익이 납니다 그런데 이 때 저희는 2가지 경우를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1) 환율이 상승할 경우

만약 환율이 1,600원을 뚫고 올라간다면 수익률 측면에서는 좋습니다 왜냐면 환율에서 6% 정도 벌고 미국 주식에서 10% 벌어서 총 16%의 수익률을 낼 수 있으니까요 다만 해당 시나리오는 조금 생각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한국 경제가 여러 부문에서 미국 경제에 큰 영향을 받고 미국 경제만 좋아서 주가가 계속 오르고 한국 경기는 계속 나빠진다는 것은 조금 어렵습니다

2) 환율이 하락할 경우

반대로 환율이 하락할 경우에는 주식으로 버는 돈을 환율에서 다 잃게 될 수 있습니다 25년 1월 10일을 기준으로 환율이 1459원인데 만약 1300원대 까지 떨어지게 되면 미국 주식이 10% 올라도 결국 매도 시 환율로 인해 손실을 보게되는 셈입니다 미국 경제가 괜찮아서 한국 경제도 어느 정도 진정이 된다면 연쇄 작용으로 한국 주식시장을 통해서 돈을 버는게 나을 수도 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물론 이제 연초라서 이런 부분에 대해 모두가 불확실합니다 그리고 만약에 여기서 더 비관적으로 보게 되면 S&P500이 오른다는 예상이 다 틀리고 5천대를 깨버리고 내려간다면 약 20% 가까운 손실이 발생합니다 여기에다 환율까지 1,300원대로 떨어진다면 총 30% 가까운 손실이 날 수 있습니다

그럼 미국 주식에 투자하면 안 되는 것이냐라고 했을 때는 그렇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투자하면 좋구요 다만 단기적으로만 놓고 봤을 때는 앞서 말씀드린 환율을 중요하게 보셔야 합니다 미국 주가 지수가 환율이 진정되는 부분보다 더 이익을 낼 수 있을 정도로 올라갈 것이라고 보시면 투자하셔도 좋구요 근데 만약 그렇게 보지는 않는데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싶다면 원달러 환율을 헷지하시면 좋겠습니다 헷지는 ETF 기준으로 미국S&P500(h)처럼 (h)가 붙어있는 상품을 골라서 투자하면 됩니다 따라서 미국 ETF 투자를 고민중이라면 아래에서 본인의 생각에 맞는 것에 따라 투자 상품을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미국 ETF에 투자한다면?

환율도 오르고 미국 주가 지수도 오를 것 같다 → (h)가 붙지 않은 상품

환율이 떨어지고 미국 주가 지수는 오를 것 같다 → (h)가 붙은 상품

미국 주가 지수가 오를 것 같지 않다 → 미국 주식 투자 X

오늘 말씀드렸던 추정치는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하는데요 큰 폭의 변화가 있거나 설명드릴만한 숫자가 나타나면 다른 글을 통해서 관련된 이야기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