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도 주식처럼 손절매가 중요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이가 들수록 '다음 기회'는 줄어들고
그 기회를 얻는 비용은 증가한다.
실패의 전조가 보인다면 어느정도의 시점에서 그 일을 멈출 것인가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방법으로 여러번 시도를 했는데도 성과를 내지 못했다면 방법을 바꾸거나 그 일 자체를그만두고 다른 일을 찾아야 할 타이밍이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보통 그동안 투자한 시간과 노력이 아까워서 그만두지 못하고 시간을 끌게 된다.이렇게 시간을 끌게 되면 실패의 아픔이 더 커지게 되고 감정적으로 피폐해진다.
본인 스스로도 그것이 안될 것임을 어느정도 느꼈다면 그때는 실패가 확실하게 보이는 시점이다. 보통 실패의 전조의 나보다 주변 사람들이 더 빨리 보게 되는데, 그렇다고 말려주는 사람은 별로 없다. 스스로가 빨리 알아채고 실패에서 빠져나올 준비를 해야한다. 이럴때 계속 그것을 붙잡고 있으면 실패를 넘어 큰 좌절을 겪게 된다.
실패의 경험으로부터 얻는 교훈도 중요하지만 실패를 한 이후 얼마나 빨리 털고 일어날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실패를 감기라고 생각하면 쉽다. 감기에 걸렸다는 사실을 안뒤부터는 감기를 얼마나 빨리 효과적으로 이겨낼지를 고민해야 한다. 감기에 걸렸는데도 버티고 약도 먹지 않다가는 폐렴에 걸릴 수 있다. 이렇듯 실패를 인정하는 시점이 너무 늦으면 안된다. 실패를 인정하지 못하고 계속 그 일을 하게 되면 큰 시간낭비를 불러오고 실패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다른 선택 조차 못하게 된다.
주식투자을 해본 사람이라면 손절매라는 것을 들어봤을 것이다. 손해보는 마지노선 가격을 정해놓고 그 가격이 되면 일정 손해를 보더라도 주식을 파는 것이다. 손절가를 놓치면 심리적으로 주식을 팔지 못하게 되고, 장기간 그 주식을 들고 있어야 한다. 주식투자에서 마저 그런 전략을 구사하는데 일에서도 손절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일에 손절가를 정해놓기가 어려운 이유는 주식은 돈이라는 한정된 자원을 쓰고 있다고 생각하는 반면 일은 시간이라는 무한 자원을 쓴다고 하는 생각하기 때문이다. 시간은절대 무한하지 않다.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시간의 가치를 최고로 여긴다. 실패를 해보면 실패한 일 자체보다 그에 투자한 시간이 돈보다 더 귀중하게 느껴진다.
그러니 실패라고 정의할 수 있는 손절 시점을 꼭 정해놔야 한다. 특히 실패의 손절매 시점은 일을 시작하기 전에 정해놓는 것이 좋다. 그래야 다음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다음 기회'는 매우 중요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이가 들수록 '다음 기회'는 줄어들고 그 기회를 얻는 비용은 증가한다. 하루라도 빨리 실패에 대한 손절을 계획해서 실패의 길에 너무 오래 있지 않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