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는 음대생의 비엔나 산책 (202601XX-3)

(별로 안) 바쁜 일상 속 틈틈이 즐기는 문화생활

by 돈 없는 음대생

장소: Dorotheum

일정: 경매장 구경


교수님들이 Bundesmuseencard를 샀다고 자랑하셨다.

24년에 추천해 드렸는데, 생각보다 잘 쓰고 계셨다.

내 거는 25년 10월에 만료되었고, 딱히 돈 내고 어딘가 들어가 특별전시만 보고 나오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안 가본 곳 위주로 가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갈 만한 곳이 Theatermuseum, Wiener Aktionismus 두 군데였는데, 이 망할 놈들은 문도 며칠 안 열면서 갈 때마다 문을 닫는다.

살 때도 문을 안 열어서 못 갔는데, 이사 가니깐 문을 열고, 놀러 가면 문을 닫는다.


그러던 와중 Dorotheum 얘기가 나왔다.

그냥 시내에 있는 경매장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교수님도 65년 평생 안 들어가 본 곳인데 우연히 들어갔다 왔다면서 추천해 주셨다.


실제 경매장도 있고, 경매 작품들도 있고, 이베이처럼 판매가가 정해진 작품들도 바로 구매할 수 있게 되어있었다.


심심해서 들어가 보았다.


입구는 으리으리하다.

내부도 나름 괜찮다.

중간층에는 작품 감정을 하거나 경매 진행이 되는 방들이 있다.


0층


0층에도 몇몇 작품들이 걸려있었다.

어디 옆 구석에는 Glashof라는 큰 방이 있는데, 이곳에는 유리나 도자기 작품들이 많이 있었다.

그 앞에도 몇몇 작품과 유리 작품들이 있었다.


Glashof


말이 Glashof고, 그림이랑 가구들이 더 많다.

온갖 것들을 그냥 공간 부족으로 이곳에다 다 넣어놓은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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