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일곱 개의 대죄' 후기

Fall in TooN_스토리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by 폴린

이번에 소개해볼 만화는 '일곱 개의 대죄'입니다.

일곱 개의 대죄는 7대 죄악인 분노, 오만, 인색, 질투, 색욕, 탐욕, 나태를 모티브로 만든 일본의 만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각각의 7개의 대죄들은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데, 그중 주인공은 분노의 죄를 가진 '드래건 신 멜리오다스'입니다.

그를 필두로 질투의 죄 '서펀트 신 다이앤', 탐욕의 죄 '폭스 신 반', 나태의 죄 '그리즐리 신 킹', 색욕의 죄 '고트 신 고서', 폭식의 죄 '보어 신 멀린', 오만의 죄 '라이언 신 에스카노르'가 있습니다.

배경은 판타지이면서도 중세시대로 성기사가 활동하는 시대입니다.

7개의 대죄는 가장 강한 성기사들이었지만 누명을 쓰고 대죄인으로 흩어져 살고 있던 신세였죠.

그런 그들을 왕녀 '엘리자베스'에 의해 멜리오다스가 다시 단원들을 모으며 시작되는 모험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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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개의 대죄 간략한 줄거리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수배지에는 좀 더 근엄한 모습들이 그려져 있는데, 실제 모습은 많이 다릅니다.

특히 주인공인 멜리오다스는 어린아이의 모습이죠.

멜리오다스는 돼지모자 주점을 운영하며 조용히 살고 있다가 '일곱 개의 대죄'를 찾아 모험 나온 왕녀 '엘리자베스'에 의해 흩어졌던 자신들의 단원인 '일곱 대죄'를 모으기 시작합니다.

처음으로 마주친 건 거인족인 다이앤이었고, 두 번째는 반, 세 번째는 킹, 그리고 고서와 멀린까지 합류하게 되죠. 에스카르노는 거의 마지막에 합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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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개의 대죄 단장인 멜리오다스가 어려 보이는 이유는 만화를 보다 보면 점점 설명이 됩니다. 스포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내용은 말하지 않겠지만, 분노라는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면 한 나라를 멸망시킬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죠.

폭스 신 반은 인간의 몸이지만 요정왕의 숲에서 성녀인 엘레인이 지키던 샘물을 마시며 절대 죽지 않는 몸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 몸 덕분에 계속해서 고통을 즐기면서도 힘을 키우는 캐릭터입니다. 워낙 과거사가 힘들고 괴로웠기 때문인지 성격이 가장 변칙적인 인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일관적인 성격 덕분에 가장 애착이 가는 캐릭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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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은 현세의 요정왕으로 숲과 백성을 지키지 못했다는 슬픔을 가졌지만 점점 극복해 나가며 성장합니다. 특징으로는 변장상태일 때 늙은 아저씨의 모습이지만 평상시의 모습은 어린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각성하면서 어른의 모습이 되죠. 거인족인 다이앤과 어릴 때부터 알고 지냈고, 좋아했었지만 다이앤의 기억을 지우면서 후회를 합니다.

다이앤은 거인족의 후예로 특출 난 재능을 가졌으며, 고서는 십계 출신으로 감정이 없는 인형이지만 점점 감정을 배우게 됩니다. 멀린은 위대한 마법사로 멜리오다스 다음으로 강한 투력을 가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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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에스카르노는... 그냥 강합니다.(낮에만 강하다는 핸디캡이 있지만)

첫 등장에 너무 놀랐네요. 아무튼 그들이 모여 부활한 십계를 막아내고, 마신족을 저지하는 내용이 주된 줄거리입니다.






일곱 개의 대죄를 보고 느낀 점

사실 내용적으로 엄청 감동적인 스토리가 있다기보다는 액션이 통쾌하고 흥미진진하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개인의 등장인물들의 성격이 다양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등장인물들이 처음에는 정말 강하게 묘사되지만 그들만의 고통과 그걸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전형적인 성장 액션물 같아도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약간 드래곤볼과 그림체가 비슷해서, 드래곤볼 팬인 저에게는 크게 부담스럽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시대배경은 제가 좋아하는 중세시대 쪽이라 갑옷들도 많이 나오고 좋았어요.

최종빌런이라 생각했던 십계도 점점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빌런까지도 팀원이 되며 성장하는 모습 또한 드래곤볼 작품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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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개의 대죄 총점은?

주관적으로 5점 만점에 2.8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넷플릭스 시즌 2까지는 너무 재밌게 봤는데, 시즌 3부터는 조금 루즈해지는 느낌이 있었어요. 이전에 후기 남겼던 '장송의 프리렌'과는 다르게 끝까지 볼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충분히 매력 있는 작품이었으나, 저한테는 잘 맞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보면서 감동을 느끼기는 어렵지만 킬링타임용으로 액션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일곱 개의 대죄' 한 번쯤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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