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송의 프리렌' 후기

Fall in TooN_스토리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by 폴린

이번에 소개해볼 만화는 '장송의 프리렌'입니다.

최근에 가장 재밌게 봤던 애니메이션이고,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내용이라 애니 첫 입문자라면 추천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먼저 그림체도 너무 예쁘고, 크게 잔인하지도 않으며 일상적인 내용들이 대부분이고요.

빌런이 등장하더라도 주인공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별로 걱정이 되진 않아 힐링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애니메이션 속에 등장하는 배경이 너무 멋져서 배경화면 하고 싶을 정도였네요.

그럼 바로 후기 시작해 보겠습니다.

프리렌5.png

장송의 프리렌 간략한 줄거리

주인공 프리렌은 엘프 마법사입니다.

판타지를 좀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엘프와 드워프 종족은 인간보다 수명이 훨씬 길다고 알려져 있죠.

프리렌은 아직 어려 보이지만 엘프이기 때문에 나이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 프리렌이 용사 힘멜과 함께 마왕을 퇴치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고 마왕을 퇴치한 이후에도 계속되는 여행이 이 이야기의 주된 줄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회상하는 장면에서 용사 힘멜과 성직자 하이터, 그리고 드워프 아이젠과의 일화도 계속해서 나옵니다.

직접 만화를 보면 알겠지만, 용사 일행은 모두 성격이 모나지 않고 둥글둥글하며 현실적인 요소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죠. 그중 생각나는 일화로는 용사 힘멜은 어딜 가나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보상을 받는데 보상을 거절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로 "우리는 도울뿐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빚을 져선 안된다."라는 이유를 말하죠.

프리렌4.jpg
프리렌6.png

술을 너무 좋아해서 타락한 성직자라고 불렸던 하이터, 그리고 몸이 너무 튼튼해 전위를 맡았지만 강한 적 앞에서는 늘 겁이 나 손을 떨던 아이젠, 그들 모두 자신의 사정이 있었습니다.

특히 용사 힘멜은 엘프인 프리렌을 좋아하고 있었으나, 일단 프리렌이 눈치도 없을뿐더러 수명 또한 너무 길었기 때문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끝까지 마음 고백은 하지 못하고 결국 용사를 퇴치한 이후에 따로 자신의 인생을 살며 늙어서 죽게 되죠. 프리렌은 혼자 여행하면서 힘멜의 마음을 늦게나마 조금씩 눈치채는 것 같습니다.

프리렌2.jpg

용사 힘멜이 마왕을 퇴치한 이후 늙어서 죽게 되고, 하이터 또한 인간이기 때문에 나이 들어 죽을 때가 됩니다. 하이터는 페른이라는 마법에 재능 있는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었는데, 그 아이를 프리렌에게 맡깁니다.

프리렌은 처음엔 거절하지만 결국 맡게 되고, 페른을 기초부터 탄탄한 마법사로 키우게 되죠.

특히 마법에 재능이 있었던 페른은 금방 1급 마법사가 됩니다.

이후 아이젠의 제자였던 겁쟁이 슈타르크까지 합류하게 되어 새로운 여행을 떠납니다.

이때, 1기와 2기의 반복되는 모습에 프리렌이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라고 말하는 대사는 또 하나의 명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법 오타쿠인 프리렌은 마도서가 걸린 임무라면 마다하지 않고 받습니다. 그러면서 마왕을 퇴치했던 땅 근처에 있는 '오레올'에 가면 죽은 자와 대화할 수 있다는 정보를 얻게 됩니다. 그래서 힘멜과 대화하기 위해 프리렌이 모험을 떠나며 시작되는 내용입니다.





프리렌3.jpg

장송의 프리렌 보고 느낀 점

최근에 보았던 어떤 애니들보다 내용이 억지스럽지 않고 함께 여행하며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편하고 기분 좋게 볼 수 있는 만화를 찾는다면 저는 무조건 '장송의 프리렌'을 추천할 것 같아요.

거부감이 들지 않고 중간중간에 있는 개그적인 요소와 캐릭터들의 성격이 너무 귀엽고 착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특히 보면서 더욱 몰입하는데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제 주관적으로 5점 만점에 4.3점 주고 싶은 애니메이션이라 생각되네요.

아직 넷플릭스에서 끝까지 나오진 않았기 때문에 계속 보고 있는 애니메이션인데, 앞으로도 쭉 볼 것 같습니다. 애니메이션 입문자라면 강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