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만 봐도 행복해지는 것

주현진

by 예술에빠지다
image.png?type=w1200 ▲ 주현진, 선물
image.png?type=w1200 주현진, 和合1 화합1
image.png?type=w1200 주현진, 和合1 화합1

예전에는 식물, 화분, 꽃 선물에 대해서 크게 감동을 느끼지 않았다. 그 순간이 좋다가도 집에 놓으면 금방 시들어버려 사실 좀 처분하기 곤란한 선물이라고도 생각했다. 그런데 나도 차츰 나이를 먹다 보니 어느새 그것들이 주는 감동적인 뭔가가 있더라. 아름다운 꽃을 받게 되면 내 얼굴도 꽃처럼 화사해지는 그 모습이 어느 순간 나도 아름다워지는 것 같다. 물론 또 시들어져 버리게 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식물 선물에 대한 감동은 더 커지는 것 같다. 엄마 곁에는 항상 식물들이 있다. 카카오톡 프로필에서 식물이 있고 사진첩에도 식물이 있다. 가끔 보내는 메시지에는 꽃 사진만 달랑 온다. 식물은 무얼까. 그림들도 바라봤을 때 행복해지는 것처럼 그림들도 곁에 두고 아끼고 싶도록 대중적이었으면 좋겠다

발췌: 작가 전시 정보
작가: 주현진
글쓴이: 예술에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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