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24년 04월 01일

by 로벨리아

벌써 4월! 오늘은 만우절이다. 학창 시절의 만우절이 생각났다.

무서운 선생님 말고 조금 온순하고 유쾌하신 선생님 수업 시간 때, 1반과 2반 애들 전체 서로 바꾸어 앉아 선생님을 당황하게 하는 짓궂은 장난을 쳤던 기억. 선생님도 만우절인 걸 아시는지 금방 들통이 났고, 어서 원래대로 앉으라고 하셔서 필통과 책을 들고 웃으며 내 책상으로 돌아가곤 했었다.


대학생 때만 해도 만우절이면 수업 휴강이다 아니다 하며 장난으로 거짓말하는 애들이 있었는데, 대학교마저 졸업하고 나니 이제 만우절은 그저 평범한 날이 되어버린 것 같다. 만우절 장난이 통하던 시절이 있었던 것처럼, 이제는 그 모든 게 추억으로 남았다.


뉴스를 보니 이번 주에 개화 소식이 있다고 한다.

예전에 한 번 하천길을 걸었을 때 하천 길 옆 따라 길게 핀 매화나무들을 보고 눈을 뗄 수가 없었는데!

주말에 엄마랑 하천길을 걸으면서 길 따라 핀 꽃을 꼭 구경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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