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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팸타임스 Sep 04. 2017

고양이의 유래, 궁금하지 않나요?

고양이의 유래

사진 : jdpfelt0


고양이의 유래


고양이는 요즘 애완동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람과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아마도 인터넷 상에서 고양이들이 박스 안에 들어가 있는 비디오나 심술 궂은 얼굴의 사진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 고양이들은 도도하고, 냉소적이며 반사회적이다. 고양이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고대 고양이


파리 자크 모노 연구소의 분자 생물학자인 에바 마리아-가이글 (Eva-Maria Geigl)과 티에리 그란지 (Thierry Grange)는 대영 박물관에 있는 이집트 고양이 미라를 포함한 352 개의 고대 고양이와 현대 야생 고양이 28마리에서 미토콘드리아 DNA를 수집했다.


수집한 샘플은 오늘날 터키와 이집트로 알려진 두 곳의 아나톨리아를 고양이의 진원지로 가리켰다.


그들은 고양이의 모계를 추적하기 위해 미토콘드리아 DNA의 변이형을 사용했다. 아나톨리아 고대 고양이는 기원전 4400 년에 유럽 전역으로 퍼졌다. 한편 이집트 고양이는 지중해에 혈통을 전파했다. 연구 결과 고양이들은 사람들의 교역 경로를 따라 이동했으며 지역 고양이들과 교배를 하게 됐다.


현대 집 고양이들은 대부분 아프리카 야생 고양이와 관련이 있다. 야생 고양이가 현대 고양이와 다른 점은 더 크고 안장 다리인 것이다. 이는 사냥 능력과 관련된 부분이다.


아프리카 야생 고양이들은 건조한 고지대에서 자신들의 사냥 능력을 발휘했다. 아프리카와 중동의 여행자들은 친화적 고양이를 좋아해 가정에서 키우게 되었다.


또한 과학자들은 현대 고양이가 IV-C라고 불리는 공통 유전종이 있음을 발견했다. 이 공통 유전종은 이집트 고양이이다.


이집트 고양이는 수천 년 동안 각기 다른 대륙에서 혈통을 전파한다. IV-C 고양이는 기원전 800년에 중동과 유럽에 퍼진다. 이들 종은 CE 1300 년까지 이 지역 전체에 퍼져 나갔다.


과학자들의 표본에는 9 마리의 유럽 고양이가 있었고 그 중 7 마리는 스칸디나비아와 덴마크 고양이에서 채취한 샘플로 IV-C를 갖고 있었다.


사람들은 아마도 먼 길을 여행할 때 자신들의 양식을 설치류에게서 보호하기 위해 고양이와 동반했다. 이 때문에 고양이들은 신대륙이 미국으로 이주하게 됐다.


고양이를 집에서 키우면서 변한 것은 거의 없다. 고양이들이 인간에 대한 수용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그들의 대부분의 변화는 행동에 관한 것이다. 하지만 체격에 관한 한 크기와 모습 면에서 달라진 것이 없다.


사냥꾼 고양이

농업 산업의 발달하자 쥐들 역시 저장해 놓은 곡물을 훔쳐가기 시작했다. 고양이들은 쥐의 개채수를 줄였다. 이로 인해 인간과 고양이간의 공생의 길이 시작됐다. 유럽의 농부들은 고양이를 6,400 년 전 중동에서 데려왔다.


미주리 대학교의 고양이 유전학자인 레슬리 리온즈는 “고양이는 길들이기 전부터 사람들이 필요로 한 일을 해왔다”라고 말했다.


사람들이 고양이를 키우기 전부터 고양이들은 쥐들을 사냥 했었다. 이 시기에 사람들은 고양이를 동반자 개념 보다는 유용한 동물이라고 생각했다.


옥스포드 고생물 유전학자 인 그레거 라슨은 고양이의 DNA를 사용하여 혈통을 추적하는 새로운 연구에 관해서 “이미 전에 시작됐어야한 연구다”고 말했다.


현대 고양이


고양이는 여전히 설치류를 사냥한다. 그러나 이주와 이종 교배로 인해 많은 종류의 고양이가 생겨났다. 색깔, 무늬, 머리, 귀, 꼬리의 크기가 다르다.


고양이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들의 조상인 브리티시 쇼트헤어, 히말라야, 메인 쿤즈를 여전히 닮아 있다.


고양이들은 이제 더 이상 사냥꾼이 아닌 사랑 받는 애완동물이지만 아직까지 사냥 본능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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