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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의 이모저모벌꿀오소리가 내게 알려준 것 아주 가끔 내셔널지오그래픽을 볼 때가 있다. 그냥 별생각 없이 동물들을 보고 있는 게 상당히 흥미롭기 때문이다. 사실 난 사람이든, 동물이든, 사회든, 우주든 관찰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관찰한 데이터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재미있다. 나는 분석적 사고보다 종합적 사고에 능하다. 그건 내가 왼손잡이여서 좌뇌보다 우뇌가 더 발달해 있기 때문이기도 하댓글 0 6시간전 by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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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하는 동물들스튜던트 비의 세계에서 동물들은 세상의 흐름과 방향에 대해 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함께 고민한다. 그중에는 때때로 유난히도 시니컬한 시선 때문에 주변 동물을 불편하게 하는 동물들이 있는데, 동물 본부는 그런 그들의 말들 속에 중요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믿고, 그들의 말을 귀 기울여 듣는다. 키위 자연사(자연의 역사)를 공부한 키위는 스튜던트댓글 2 8시간전 by 스튜던트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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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천의 오리들오리지널리티 오늘은 아침부터 기후위기를 실감하며 눈을 떴다. 우박과 황사비와 천둥번개와 눈이 동시에 내렸다. 오리들은 집도 없는데 어디서 이 천재지변을 피하고 있을까. 피하지 못한 건 아닐까?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나선 산책, 다행히도 오리들이 잘 있었다. 그리고 나 외에도 오리와 친해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몇 명 보였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는 말처럼, 나댓글 0 Apr 13. 2025 by 산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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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화의 모든 것사주에서 사화는 동물 형상으로 뱀을 의미하고 간지 사巳화의 한자도 낮은 자세로 정갈하게 가지라는 의미를 지녔다고 한다. 성경에는 뱀이 인간 특히 여성의 천적으로 천명하였고 천하의 사악한 동물로 알려져 있다. 그런 반면 지성을 상징하기도 한다. 동양철학 사주학에서도 지지 사화가 발달한 사람은 총명하고 학운이 좋다고 한다.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입하에서 망종댓글 0 Apr 13. 2025 by 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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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와 함께 한 2주, 우리 집에 찾아온 따뜻한 선물호주에서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이 많다. 특히 개와 산책을 하거나 교감을 나누며,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위로가 되는 시간을 보낸다. 나 역시 주변에서 그런 모습을 많이 봐왔지만, 사실 나는 여전히 개가 조금 무섭다. 눈으로 보기엔 참 귀엽지만, 가까이 다가오는 건 살짝 부담스럽기도 하다. 그런데 어느 날, 지인이 급히 한국에 가게 되면서 반댓글 0 Apr 13. 2025 by 골코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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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총주의자의 탐조일기: 실패편흰둥이, 나, 검정지빠귀 여느 때처럼 출근 전에 흰둥이와 아침 산책을 나섰다. 해는 낮게 떠있었고, 도시는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나려 하고 있었다. 흰둥이와 짧은 다리로 익숙한 동네 공원을 총총거리며 걷고 있었고, 그 옆에 낯선 무언가도 총총거리며 걷고 있었다. 작고 검은 새였다. 검은 깃털과 대비되는 샛노란 부리가 유독 눈에 띄어서 한눈에 들어왔다. 신기하게도 흰둥이와 같은 속도댓글 0 Apr 12. 2025 by 흰둥이 작은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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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개도 즐거운 봄 소풍크림이 잘 지내고 있어요. 강아지 소풍을 빙자한 사람 소풍을 다녀왔다. 비슷한 시간대에 같은 장소로 개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개를 매개로 친분을 쌓게 되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봄소풍을 가기로 했고 미리 날짜를 정했다. 시간이 되는 견주들이 모여 늘 가는 곳이 아닌 사설 애견 운동장을 빌렸다. 세 시간의 짧은 소풍이었다. 하지만 수육도 등장했고 식혜, 과일 기타 등등 없는 게댓글 7 Apr 12. 2025 by 송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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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가장 찬란한 순간.copyrightⓒ 2025 All rights reserved by TheOnlyUniverse 너는 나의 가장 찬란한 순간. 너는 나의 가장 아름다운 조각.댓글 0 Apr 11. 2025 by The Only Uni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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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자는 게 얼마나 중요해요?"예전에 한 학생이 물었다. "선생님, 자는 게 얼마나 중요해요?" 학생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던 기억이 난다. "수면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수치화해서 답하기는 힘들지만 ··· 사람을 포함해서 모든 동물이 잠을 잔다고 해. 수면을 포기한 동물은 없다고 하더라 ···." 수면의 질과 시간은 (신체, 정신)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잘 자는 것이댓글 0 Apr 11. 2025 by 작가 이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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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천의 오리들오리엔테이션 이것은 오리를 무서워하는 사람이 오리와 친하게 지내보려는 이야기. 분명 이렇게까지 많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작년 봄에 태어난 귀여운 새끼오리들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해서 서호천을 점령했다. 인간들을 비웃으며 개체 수 증가에 성공한 오리들은 급기야 산책로까지 올라오기도 하는데 이것은 새를 무서워하는 나에게 실존적 위기이다. 나는 두 발 짐승,댓글 0 Apr 11. 2025 by 산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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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아직 동물이다?자기만의 공간의 필요성 시골 마을에서 대가족이 모여 먹고 자며 아옹다옹 행복하게 자랐다. 아들 귀한 집에 막내아들로 태어났고 장성한 형제자매들은 대도시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면서 '뒷방'을 혼자만의 공간으로 허락받아 지냈다. 그래도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시간을 공간의 나뉨 없이 사춘기 시절을 무난히 보냈다. 중학교를 마치고 다른 도시로 유학(?)을 와서도 2명이 함께댓글 1 Apr 11. 2025 by 열정적인 콤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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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은, 부끄러움을 몰라서 동물이다염치 즉 부끄러워 하는 마음은 인간만이 갖는 감정이다. 부끄러워할 줄 알기 때문에 나의 행동을 되돌아보고 후회하고 반성한다. 부끄러워할 줄 알기 때문에 남을 의식하고 제 감정을 억누른다. 부끄러워할 줄 알기에 미안할 줄 알고 고마워할 줄 안다. 하지만 동물은 몰염치하다. 제 감정에 충실하고, 제 욕구와 본능에 충실하다. 부모 형제도 몰라 보고 후회도 반성댓글 0 Apr 11. 2025 by 리치보이 rich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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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와 리브 6화. 뭉치의 취준 일기무지개 월드에 온지 한 달 차 요즘따라 뭉치는 멜랑꼴리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리브는 일이 몰려 바빠보이는데 마냥 노는 것만 같아 눈치가 보이고, 먹고 싶고 갖고 싶은 것이 많은데 수중에 돈은 넉넉하지 않아 우울하다. 그렇다고 리브한테 사달라고 하기엔 그래도 동생인데... 아니 사실 살짝 얘기는 해봤는데 출근하느라 바쁜 리브는 귓등으로도 안듣는 것 같다댓글 0 Apr 10. 2025 by 키에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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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는 일아직 읽지 않은 책을 입고하는 기준은 당연하게도 읽고 싶은 책이기 때문이다. 박소영 작가의 『살리는 일』도 그런 이유로 입고한 책 중 하나였다. 언젠가 읽고 싶어서, 궁금한 분야의 책이라서. 책장을 지날 때마다 계속 눈에 들어온 『살리는 일』을 오랜만에 연 주말 독서모임 시간에 읽었다. 이 책을 펴게 된 건 매일 아침 나를 찾아오는 고양이가 떠올랐기 때문이댓글 0 Apr 10. 2025 by 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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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운전석 앉은 반려견, 교통 안전 문제 없나?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늘면서 운전석에 반려동물을 안고 운전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ㅡ 운전 중 반려동물 안으면 불법?ㅡ이는 도로교통법상 금지되어 있는 엄연한 불법 행위이다. 하지만 많은 운전자들은 이를 간과한 채 반려동물을 안고 운전한다. 도로교통법 39조 5항에 따르면 "모든 차의 운전자는 영유아나 동물을 안고 운전 장치를 조작하거나 운전석 주위댓글 0 Apr 09. 2025 by Tor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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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댓글 0 Apr 09. 2025 by 흘h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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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나타났다16 모기 산에서 고양이 급식소를 청소하려고 쭈그려 앉으면 바닥과 내 엉덩이 사이의 공간은 불과 10센티미터 정도다. 그 자세로 그릇을 닦고, 급식상자 안에 떨어진 사료를 치우고, 더운 여름이면 떨어진 사료에 곰팡이가 피어있어 소독제로 세균 번식도 억제시켜야 한다. 실로 전염성 질병의 예방은 많은 생명체가 거의 전쟁 수준으로 치러 온 대결이다. 쭈그려 앉은 자세로 청댓글 0 Apr 09. 2025 by dhand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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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동물원의 분기점, 아메리카동물원 따라 지구 한 바퀴 (3) 지금까지 우리는 유럽과 아시아의 동물원을 함께 걸어왔다. 전통과 제도, 생명의 존엄에 대한 인식이 다르게 뿌리내린 두 대륙의 동물원은, 각자의 방식으로 동물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보여주었다. ‘동물원의 시작점’이라 불릴 수 있는 유럽에서는 오랜 시간 속에서 쌓인 제도와 가치의 전환을 엿볼 수 있었고, ‘전환점’에 선 아시아에서는 문화와 현실 사이의 균열과댓글 0 Apr 08. 2025 by 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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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장묘시설“진입로도 장묘시설 포함? 지나친 확대 해석”…제주시 동물장묘시설 불허처분 취소돼제주지법 “건축 거부는 사실오인에 따른 재량권 남용” 판단…원고 승소동물장묘시설 건축을 위해 허가를 신청했으나 주민 반대 등을 이유로 불허처분을 받은 사업자가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법원이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홍순욱 부장판사)는 지난 4월댓글 0 Apr 08. 2025 by 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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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로스증후군으로 우울증이 올 수도 있나요?반려동물의 죽음 뒤에 우울증을 겪게 되는 보호자들... 안녕하세요, 펫로스 심리상담센터 <안녕>의 원장, 임상심리전문가 조지훈입니다. 반려동물이 무지개다리를 건너간 뒤에 보호자는 깊은 상실감과 공허감, 죄책감 등의 감정적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이러한 어려움은 최소 2개월에서부터 길게는 1년까지 보호자를 힘들게 만들 수 있으며, 수면문제나 식욕저하, 무기력감, 불안감, 소화불량이나 두통 등의 신체증상들도 동댓글 0 Apr 06. 2025 by 펫로스 상담가 조지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