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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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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시 #01 겨울잠이란 핑계도 댈 수 없는 난눈을 뜨는 것이 힘겨웠다. 분명 긴 잠에서 깨어났는데 도무지 잔 거 같지가 않아. 눈앞이 침침했다. 하늘은 언제봐도 비현실적인 것이 좋았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그 움직임이 느껴져. 구름은 나보다 빨랐다. 곰은 언제까지 겨울잠을 잘련지. 나는 굴 밖에서 곰이 나오기를 하염없이 기다린다. 눈물은 말라버렸다. 눈물을 아껴서 그런가. 나는 굴 밖에서 소리댓글 0 Mar 04. 2025 by 이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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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갇혀있다 보니...(1)잠 못 드는 지리산 곰을 생각하며... 폭설이다! 1998년 이후 최대라고 하는데, 그 이후에 캐나다에 랜딩을 했으니 우리 가족에게는 세상에서 처음 구경하는 눈 높이이다. 기상 관측소 말로는 이틀에 걸쳐 50cm가 왔다고 하지만, 우리 집 앞에 쌓인 눈은 그 곱절은 되는 듯하다. 개러지가 담장에 둘려 우묵하다 보니 심술궂은 바람이 동네 눈을 다 몰아다 쌓았나 보다. 그 뭐시기 시절의댓글 1 Feb 23. 2025 by 메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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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뢰벨 영아다중, 로맨틱, 성공적D+ 210, 생각보다 더 괜찮네 차분하고 다정한 친구 k가 유일하게 추천한 유아 교육서는 '프뢰벨 영아다중'이었다. 영아 다중은 영아의 다중지능을 자극하는 전집을 말한다. 다중지능이론은 하워드 가드너의 지능이론으로 논리수학적 능력, 언어 능력만을 측정하는 IQ테스트 같은 것에 대항하여 인간에게 다양한 분야의 지능이 있다는 것을 주장한다. 인간의 지능은 언어, 논리-수학, 공간, 운동,댓글 6 Feb 02. 2025 by 곡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