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반려견 나야~ 나! 래브라도 리트리버!
▲ 사진 출처 : 123RF세상에서 인간과 가장 친숙한 개로 알려진
래브라도 리트리버.
똑똑하면서도 상냥한 성격으로 맹인 안내견이나 긴급 구조에 투입되는 등 다양한 곳에서 인간과 함께 하는 이 반려견에 대한 모든 것을 공개한다.
상냥한 반려견
이 강아지의 주요 성질은 익히 잘 알려진 상냥하고 친숙한 점 외에도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며 야외활동을 좋아한다는 점이다. 이들은 매우 활동적이고 자신감이 넘치는데, 자신의 보호자를 기쁘게 하기 위한 열정 또한 매우 높다. 그만큼 충성도도 높아 자신의 사냥 기술을 보호자의 심부름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상냥하고 차분한 성격 때문에 아이들뿐만 아니라 강아지와 친해질 수 없다는 고양이들과도 잘 어울리는데, 여기엔 높은 인내심도 한몫한다. 또한 아이들과 놀 때는 다치거나 사고가 나지 않도록 보호하려는 습성도 갖고 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일반 강아지들보다 더 높은 지능과 수영 실력으로 훈련 시키는데에도 크게 어려움이 없다. 원래부터 사냥과 낚시에 쓰였던 도구를 회수하기 위한 품종으로 키워졌는데, 여기서 회수하다라는 의미의 'Retrieve(리트리브)'에서 그 이름이 유래됐다.
운동과 털 손질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그날그날의 활동에 따라 먹는 양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 보통은 하루에 약 2.5~3컵 정도의 사료를 2번에 나눠서 먹는다. 그러나 매우 활동적인 반려견이라면 양을 조금 더 늘릴 수 있지만, 과체중이 의심될 경우엔 하기처럼 체크해 볼 수 있다.
1. 반려견을 내려다보고 허리 부분을 확인한다. 2. 등에 손을 올려놓는다. 3. 손가락으로 척추를 따라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펼친다. 세게 누르지 않고도 갈비뼈를 손으로 느낄 수 있어야 한다. 4. 그렇지 않을 경우 다이어트 식단과 운동으로 체중을 감소시켜야 한다.
털 손질은 규칙적으로 간단한 빗질을 해주고 2개월마다 목욕을 시켜주면 된다. 그러나 밖에서 너무 활동적으로 놀아 몸이 더러워지는 성향이라면 더 자주 씻어줘야 한다. 양치질은 일주일에 2~3번이 적당한데 치석과 박테리아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발톱도 짧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귀 안에 형성된 박테리아는 감염이나 악취를 유발할 수 있으니 수영이나 목욕을 한 후 깨끗이 청소해줘야 한다.
▲ 사진 출처 : 123RF건강 문제
일반적으로 건강한 편이지만 다음의 사항은 주의하는게 좋다.
1. 고관절 이형성증(Hip Dysplasia)은 골반뼈와 다리뼈의 이음부위가 맞지 않아 생기는 유전적 질환으로 대형견에서 많이 나타난다. 이에 허리 통증이나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2. 주관절 형성이상(Elbow Dysplasia)은 팔꿈치에 영향을 주는 질환으로 발달 중에 팔꿈치와 관절이 비정상적인 상태로 지속될 경우 발생한다.
3. 인간처럼 백내장에 걸릴 수 있다. 이는 눈의 렌즈가 불투명하게 돼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는 질환으로, 실명을 유발할 수 있다.
4. 근육병도 주의해야 한다. 근육이 점점 약해져가는 것으로 근육 약화를 유발한다.
5. 수영을 좋아하는 특성 때문에 귀가 감염되기 쉽다. 정기적으로 수의사에게 체크를 받는 것이 좋다.
흥미로운 사실들
이전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여러 흥미로운 사실들도 있다.
- 주변에 해를 줄 수 있는 동물이나 식물을 감지하는 능력이 있다. 이는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마약 탐지견으로 활동하는 주요 이유 가운데 하나다.
- 아이들과 비슷하게 즐거움과 흥분, 장난기를 공유할 수 있어 쉽게 친구가 될 수 있다.
- 고양이를 비롯해 다른 품종들과도 잘 지내는 성향을 가졌다. 공원이나 다른 환경이 좋은 장소에 데리고 가서 그들의 영역 본능을 분산시키자.
- 무엇인가를 쫓거나 잡을때 천부적인 재능이 발휘된다.
- 자신의 턱 근육 조절이 가능해 다른 동물들에 상처를 입히지 않는다. 토끼나 오리 등을 물어도 이빨로 다치게 하지 않는다.
- 털은 이중모로 되어있어 방수되는 특징 외에도 추운 날 따뜻하게 보호해준다.
- 헬스를 좋아하는 보호자들은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훌륭한 운동 파트너가 될 수 있다. 몇 번의 격렬한 운동을 한 후에도 여전히 에너지가 넘치기 때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