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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팸타임스 Dec 22. 2017

질겅질겅~ 씹는게 뭐 어때서~!

▲ 사진 출처: 플리커


집안의 오만 것을 씹고 물어뜯는 반려견. 그러나 단순히 말썽쟁이로 치부하는 것은 억울한 일이다. 강아지에게 물어뜯는 행동은 무척이나 자연스러운 행동이기 때문. 

그렇다면 강아지가 왜 이런 행동을 하고, 어떻게 교정할 수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 사진 출처: 픽사베이


손 대신 입. 강아지에게 입은 손과 같아

코일린 테넌트 영국개와고양이행동협회 회장은 개의 씹는 행동은 주변의 물건에 익숙해지기 위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개는 가구, 옷, 신발 등 집안의 닿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씹어 망가뜨릴 수 있다. 테넌트는 "사람들이 관찰하기를 좋아하듯 강아지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개는 손이 없으므로 입을 사용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런 행동을 유발하는 데는 더욱 다양한 이유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갈이의 계절

강아지의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는 시절이 되면 이가 간지러워 물고 씹는 행동을 할 수 있다. 이는 새로운 이빨이 나오는 것을 돕기 위한 행동으로 무척이나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이럴 때는 무조건 야단치지 말고, 강아지가 씹는 욕구를 풀 수 있게 딱딱한 먹이나 물 수 있는 장난감을 제공하는 것이 좋다. 


분리불안은 물어뜯기를 부추겨

분리불안은 이러한 행동의 원인 중 하나이다. 개들은 오랜 시간 혼자 있는데 익숙하지 않다. 따라서 개들은 자신의 불안을 덜기 위해 집안의 모든 것을 씹을 수 있다. 하지만, 개가 이미 환경에 이런 환경의 적응했다면, 개는 씹는 충동을 조절하지 못할 수도 있다.  "개들은 어떤 것들의 맛이나 냄새를 좋아하기 때문에 자주 씹는다"고 테넌트는 말했다. 개에게 사람의 채취는 집안에서 가장 매력적인 냄새라서 바로 이런 이유로 개들은 신발이나 슬리퍼 씹기를 즐기는 것이다. 채취 외에도 대부분의 신발은 가죽으로 만들어져 개에게 먹이를 생각나게 한다.


놀고 싶으면 더 문다

지루한 개에게는 집안의 모든 물건이 장난감으로 보이기 마련이다. 개가 물건을 물어뜯기 전에 산책과 놀이를 통해 충분히 놀아주도록 한다. 또한 개와 함께 나뭇가지를 가지고 던지고 가져오기 놀이를 하게 된다면 개는 집안의 물건을 포함해서 모든 나무 제품은 물어도 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개가 이런 제품을 씹는 것을 막는 훈련을 해야 하며 씹을 수 있는 다른 아이템을 줘야만 한다.

개와 함께 던지고 가져오는 놀이는 장난감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테넌트는 "장난감을 이용해 던지고 가져오기 놀이를 하게 된다면 개가 장난감의 매력에 빠지게 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개는 소유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누구보다 먼저 장난감을 잡으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사진 출처: 픽사베이


개가 화내는 것과 씹는 행동에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기 때문에 씹는 행동에 대해 꾸짖지 말아야 한다. 이럴 경우 개는 주인이 왜 화를 내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만약 개에게 화를 냈을때 개가 죄책감을 느끼는 것처럼 보인다 할지라도 이후에 개는 여전히 이런 행동을 반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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