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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팸타임스 Dec 27. 2017

우리 강아지와 비행기 타고 가요~♬

▲ 출처 = 셔터스톡


연말이 다가오면서 반려견과 함께 멋진 여행을 기획하고 있다면? 단 육상 여행이 아닌 항공 여행일 경우라면 문제가 달라질 수 있다. 반려견 비행기 태우기를 시도하는 이들이 참고해야 할 사항들을 소개한다. 


1. 유연성

먼저 사교성이 넘쳐 많은 사람 속에서도 편안함을 느끼는지 파악부터 해야 한다. 일부 개들은 충분히 유연하게 행동하는 여유를 보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사람들로 둘러싼 환경은 스트레스를 가져다주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개들은 개성이 강해 다른 사람을 낯설어할 수도 있고, 친화적으로 행동하지 않을 수도 있어 이런 점들을 미리 알고 대처하는 것이 좋다.


2. 건강 

특히 국제선을 타야 하는 먼 곳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예방접종과 건강 진단서는 필수다. 수의사와 상담해 건강 진단서를 받아두는 것이 좋다. 단 일부 국가는 국내선일 경우 이같은 서류를 요구하지 않기도 한다. 그러나 제한적으로만 운영된다는 점을 알아두자.


3. 온도 제한

반려견들은 0도에서 7도 사이의 온도에서 45분 이상 방치되면 안 된다. 게다가 퍼그나 프렌치 불독, 잉글리쉬불독같은 일부 종들은 호흡 곤란을 일으킬 수 있어 여행보다는 집에서 편안히 쉬도록 두는 게 더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            

▲ 출처 = 플리커


4. 논스톱 비행편 

환승할 필요 없는 논스톱 비행편은 반려견에게 더 좋다. 환승할 경우 다른 편으로 갈아타기 전까지 긴 대기 시간이 있고 게다가 지연될 가능성도 있어 피곤하게 만들 수 있다. 또 이 동안 반려견을 잃어버리는 최악의 사태를 맞이할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도록 하자.


5. 편안하고 단단한 크레이트


강아지가 들어가서 쉴 공간일 크레이트는 일단 충분히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좋은 조건으로 구성돼야 한다. 비행 동안 이 안에서 서 있거나 돌거나 혹은 누울 수 있을 정도는 되야 하는 것. 물론 이런 점에선 작은 몸집의 개가 좀 더 유리하다. 단 크레이트의 문은 반려견이 나올 수 없도록 매우 단단해야 한다.

또한 크레이트에 '살아있는 동물'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스티커를 붙여두도록 하자. 그리고 반려견의 이름과 함께 보호자의 연락처를 추가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반려견의 사진 한 장 붙여두면 금상첨화다. 반려견을 사랑하는 보호자의 마음이 드러나 만일 잃어버리더라도 더 많은 사람이 도와줄 수 있다.            

▲ 출처 = 셔터스톡


6. 음식

전문가들은 비행기를 타기 전 반려견에게 아무것도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장하지만, 강아지가 매우 배고파할 경우를 대비해 음식이 든 작은 주머니를 크레이트 상단에 붙여둘 수 있다. 특히 장거리 비행일 경우 효과적이다. 그러나 멀미에 구토를 잘 하는 반려견이라면 위장을 비워두는 것이 좀 더 현명한 선택이다.


7. 태그

개의 위치를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똑똑한 장치를 갖췄거나 마이크로칩이 이식돼있는 게 아니라면 목줄에 태그를 붙여둬야 한다. 목줄은 꽉 죄이는 초크 체인보다는 평평한 버클 타입의 목줄이 더 좋다. 태그에는 연락처와 기타 정보를 기재하자.


8. 진정시키기

집에 있는 것 같은 편안함을 주기 위해 냄새를 활용할 수 있다. 평소에 쓰던 침대나 이불 혹은 보호자의 체취가 남아있는 셔츠도 좋다. 이런 익숙한 냄새는 비행 동안 반려견이 차분하게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아주 좋은 재료들이다. 그리고 일단 비행기가 이륙하면 반려견을 잠시 무릎에 앉혀두는 것도 좋다. 단 진정제를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외에도 반려견 신분증, 의료 기록, 건강 진단서, 항공 여행증명서, 응급 상자 등을 체크 목록에 올려 구비할 수 있도록 한다. 자,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다. 이제 설레이는 마음과 함께 여행길에 오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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