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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팸타임스 Sep 04. 2017

고양이 배변교육 시키는 방법!

고양이가 고양이 화장실을 사용하도록 하는 방법

사진 출처 : 플리커

반려동물을 기를 때 그다지 즐겁지 않은 점은 동물이 어지른 물건을 정리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 중에서도 그들의 배설물을 치우는 일은 힘들다. 수년 동안 사람들은 반려 고양이의 배설물을 처리하기 위해 장갑과 비닐봉지, 특정 모래 화장실을 사용하는 등 노력해 왔다.

그런데 어쩔 때는 고양이들이 사람의 기대와 달리 화장실을 잘 사용하지 않기도 한다.

고양이는 배변을 한 다음 스스로 모래를 덮어 정리하는 습성이 있으므로 화장실에 더욱 민감하다. 당신이 원하는 장소에서 고양이가 배변을 보도록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고양이 개체수에 맞는 개수의 화장실을 준비하라.

키우는 고양이의 수에 따라 고양이들이 사용하기에 충분한 화장실이 있어야 한다. 보통 키우는 고양이 수보다 한 두개 많은 여분의 상자를 놓는 편이 좋지만 어떤 사람들은 두 마리당 하나의 화장실을 쓰도록 하기도 한다.

화장실 개수가 충분하다면 많이 더러워지지 않기 때문에 고양이들이 사용할 때 편리하다. 또 자주 치워줄 필요가 없으니 좋다.

위치가 중요하다.

고양이 화장실을 놓을 때는 고양이들이 당황하거나 사용에 어려운 장소에 두어서는 안 된다.

사람이 자주 지나다니는 장소에 놓지 않도록 하라.

대신에 비교적 고립된 장소에, 그러면서도 고양이가 발견하기 쉬운 장소에 화장실을 설치하라.

만약 집이 복층이라면 다양한 높이에 화장실을 설치해서 고양이가 어디에서나 화장실에 갈 수 있도록 하고, 높은 곳이나 낮은 곳으로 이동하기 힘든 노령 고양이도 화장실을 이용하기 쉽도록 해야 한다.

먹이 근처에 화장실을 두지 말라.

고양이가 자주 생활하는 곳에서 먼 곳에 화장실을 두어야 한다. 고양이는 천적으로부터 피하기 위해 보금자리 근처에서는 배변을 하지 않는 습성이 있다.

따라서 고양이가 밥을 먹는 곳 근처에 화장실을 두면, 고양이는 그 화장실을 이용하지 않을 것이다. 가능한 한 고양이가 주로 생활하는 곳에서 멀리, 또 여러 방에 화장실을 놓아라. 고양이가 배변을 했다면 금방 치워주는 편이 좋다.

사진 출처 : 플리커

화장실이 고양이의 몸집에 맞는가?

화장실은 고양이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커야 한다. 너무 작으면 고양이가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혹은 고양이가 화장실 안이 아니라 밖에 배변을 할 것이다. 또 화장실이 너무 커서도 안 된다.

몸집이 작은 성묘나 새끼 고양이가 들어가거나 나오기 쉬워야 한다. 고양이의 성장 단계에 따라 화장실 크기를 바꾸고, 안에 넣는 모래의 양을 바꿔야 한다.

뚜껑이 없는 화장실을 사용하라.

이것은 고양이마다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의 고양이는 뚜껑이 없는, 밀폐되지 않은 화장실을 선호한다. 하지만 우선 당신의 고양이의 성향을 확인하는 편이 좋다. 또 화장실의 모양을 고를 때는 화장실의 위치와 냄새, 모래가 빠져나오는 일명 사막화를 고려해야 하고, 고양이가 빠른 출입을 좋아하는지, 혹은 사생활을 지키고 싶어하는지 등의 성향을 고려해야 한다.

고양이의 발바닥을 보호하라.

집고양이는 일반적으로 실내에서만 생활하기 때문에 발바닥이 부드럽다. 따라서 날카로운 것이 아닌 고운 모래와 같은 부드러운 질감의 모래를 사용해야 한다. 미세한 모래는 고양이가 배변을 할 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화장실을 편안하게 느끼면 다른 곳에 배변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