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과 함께 활발하게 활동하는 반려견 품종은?
개는 오랫동안 인간의 동행자였고, 친구, 가족, 놀이상대가 됐다. 놀이상대로서 개들은 적극적이고 항상 놀 준비가 되어 있다.
또한, 개는 사람보다 에너지 레벨이 더 높다. 그래서 만약 당신이 격한 활동을 함께 할 반려견을 찾고 있다면, 다음과 같은 견종이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리쉬 세터는 새를 사냥하는 개로 유명하다. 이 품종은 아일랜드 출신이다.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리쉬 세터는 장난스럽고 호기심이 많으며 사람에게 우호적이다.
아이리쉬 세터의 에너지는 조깅과 하이킹에 적합하다 라고 르네 몬은 아이하트도그에 기고한 기사에서 언급했다. 아이리쉬 세터를 위해서는 뒤뜰에 넓은 공간이 필요하며 매일 한 시간 이상 운동해야 한다. 이들은 달리기를 좋아한다. 가족견으로 적합하며 도그 스포츠 및 어질리티를 잘 할 것이다.
바이마라너는 모색이 회색빛인데다 집 안에서도 주인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기 때문에 회색 유령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아메리칸 켄넬 클럽에 따르면 바이마라너는 민첩하고, 용감하며, 지능이 높다. 또한 사냥 실력도 뛰어나다.
이 품종은 상당한 양의 신체적, 정신적 운동이 필요하다. 오랜 시간 동안 혼자있게 되면 분리 불안이 생길 수도 있다. 분리 불안이 생긴 바이마라너는 짖거나 가구를 부수거나 자해를 하기도 한다.
제시카 레미츠는 “야외에 자주 나가기를 좋아하며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반려견을 원한다면 바이마라너가 제격이다”라고 포우 컬쳐에 기고한 기사에서 언급했다.
아메리칸 켄넬 클럽에 따르면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 또는 오시라고 불리는 이 견종은 늘 행복하며 매우 적극적이다. 지능이 높고 적응력이 뛰어나다.
오시는 주로 가축을 보호하는 사역견으로 일한다. 물론 가정견으로 키우면서 프리스비나 오랜 달리기 등 오시의 체력에 맞는 운동을 함께할 수 있다.
또 스포츠 분야에도 적합해 복종, 어질리티, 플라이볼 및 허딩 분야에서 두각을 보일 것이다. 하지만 주인과 가족들이 야외활동에 적극적인 편이 아니라면 집에서 오시를 기르는 것을 심사숙고해야 한다. 오시는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축적하고 있고 그것을 써야만 하는 견종이다.
아메리칸 켄넬 클럽은 이 견종이 캠핑과 하이킹을 즐기기에 완벽한 동반자라고 말했다.
잉글리쉬 스프링거 스파니엘은 매일 운동해야 하며, 적절한 훈련을 통해 활발함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사냥개이기도 하다.
이 품종은 주인의 주위에 있는 것을 좋아하며, 오랫동안 혼자 남겨지는 것을 싫어한다. 낯선 사람과도 금방 친해진다.
레미츠는 “유쾌한 성격은 활동적인 가족을 위한 이상적인 동반자가 된다”라고 말했다.
미니어쳐 핀셔 또는 미니핀은 소형견이지만 에너지가 넘친다. 작은 크기는 아파트 생활에 적합하지만 활동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놀이시간과 산책이 필요하다.
또한 레미츠는 “이 개들은 민첩하고 장난스럽고 호기심이 많으며 많은 양의 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견종은 원래 집과 마구간에서 쥐를 사냥하기 위해 사육되었다. 사람들은 흔히 미니핀이 도베르만 핀셔의 미니 버전이라고 착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사실 도베르만보다 미니핀이 더 오래된 품종이다.
시베리안 허스키는 시베리아에서 썰매를 끄는 일하는 개로 자랐다. 많은 사람들이 늑대와 같은 허스키의 외모에 끌린다. 모험심이 많고 경계심이 있으며 독립적이다.
그러나 처음으로 개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허스키는 뒷마당에서 탈출할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기 때문이다.
르네 몬은 “일하는 개로 자란 허스키는 아침일찍부터 일어나 활동을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시베리안 허스키를 반려견으로 키우려면 허스키가 매일 할당된 일을 하도록 해야 한다. 또 지구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훈련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허스키가 뛰쳐나가지 않도록 하려면 훈련은 견고한 울타리가 쳐진 곳에서 해야 한다.
앞서 소개한 견종은 활발한 견종 중 일부이며 본래 사냥이나 가축몰이견으로 사육됐다.
그래서 과도한 에너지를 모두 끊임없이 태울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집 안을 엉망으로 만들 것이다. 그들은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정신적 육체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활발한 삶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이 개들을 반려견으로 고려해봐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