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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팸타임스 Sep 01. 2017

우리가 고양이에게서 배울 점들

인간이 고양이한테 배울 점

사진 출처 : 픽사베이

고양이는 오랜 시간 동안 인간이 가축으로 길들이려고 했지만 여전히 독립성향을 갖추고 있다. 
 
집에서 키운 고양이 또한 귀엽게 행동하다가 한 순간에 발톱과 이빨을 드러낸다. 하지만 이런 반 야생 동물 같은 성격때문에 우리가 고양이를 좋아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사실 고양이의 행동 중에는 인간이 배울 점이 많다. 
 
고양이가 우리 인간에게 가르쳐줄 수 있는 몇 가지 작은 인생 교훈이 있다. 
 
고양이는 스스로를 잘 돌본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고양이가 잘 손질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런데 고양이들은 스스로 손질하기에 그다지 손이 가지 않는다. 
 
고양이는 혼자서 살아남을 수 있다. 200년 전, 빅토리아인들은 고양이를 집고양이로서 번식시키기 시작했다. 그 전까지 고양이는 갇혀서 살았던 적이 없다. 수천년 동안 고양이는 스스로 살아 남았다. 스스로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인생은 적자생존이며 경쟁의 연속이라고 느껴지는 때가 있다. 이럴 때 고양이는 우리의 본보기가 된다. 
 
고양이는 현재를 중시하며, 대부분 누워서 뒹굴거리며 하루를 보낸다. 이것은 게으름이 아니다. 은퇴한 기자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제니 잉글랜드는 자신의 10살짜리 카오스 모색 고양이 본디를 소개하며 “현재를 즐기며 산다”라고 말했다. 
 
고양이는 호기심 많은 존재다. 그들은 본능적으로 세상에 볼 것이 너무 많다고 느낀다. 대부분의 고양이는 실내에 머물지만 이 때 집은 고양이의 세계이며 고양이는 집 안 구석구석을 모두 알아야 한다. 
 
고양이는 주변에 뭔가 새로운 것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세상은 당신이 고양이처럼 숨겨진 경이로움을 발견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고양이는 놀 땐 논다. 끈이나 장난감 쥐 또는 레이저 빛을 보면 흥분한다. 표정은 관심없어 보이면서도 움직이는 장난감에 시선을 빼앗기기도 한다. 이런 놀이는 고양이의 운동이기도 하다. 사람도 고양이처럼 노는 것을 즐겨야 한다. 놀이는 그저 재미를 위한 것 뿐만이 아니다. 
 
놀이를 통해 무언가를 배우기도 한다. 사람도 고양이처럼 좋아하는 일에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고양이에게 있어 놀이는 신체 활동이지만 인간에게 놀이는 독서나 그림그리기일 수도 있다. 야외 활동을 좋아한다면 하이킹이나 트레킹을 할 수 있다. 
 
고양이는 작은 일에서 즐거움을 찾는다. 집안에 앉아 있거나 발코니의 난간에 서 있는 새를 바라보며 즐거움을 느낀다. 
 
잉글랜드는 “우리 사람의 모든 것이 복잡함에 연결되어 있는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즐거움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무언가를 찾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때때로 인간은 작은 것을 간과한다. 고양이처럼 작은 일에도 감사해야 한다. 
 
낮잠은 고양이에게 일과 중 하나다. 이것은 그저 낮잠이 아니라 휴식을 뜻한다. 사무실에서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휴식을 가질 시간이 필요하다. 고양이는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 동안 낮잠을 자며 스트레스를 쌓아두지 않는다. 쉴 수 있을 때는 쉬는 것이 좋다. 
 
고양이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하기 위한 자신만의 방식을 가지고 있다. 고양이에게서 배워야 할 중요한 교훈 중 하나다. 누군가에게 무엇을 명령하라는 뜻이 아니다. 
 
대신 다른 사람이 당신의 말을 들어주길 바라는 것이다. 고양이주인이 원하는 바를 말하지 않는다면 주변 사람들은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다. 
 
고양이는 무엇보다도 독립심이 강하다. 잉글랜드는 그녀의 고양이 본디에 관해 “본디는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잘 알고 세상에 속해있다는 것도 안다”라고 썼다. 
 
고양이는 독립적이다. 인간 동료의 도움 없이 어떤 상황에서도 알아서 행동할 수 있다. 사람은 고양이를 통해 스스로 일어서는 법을 배워야 한다. 
 
고양이는 거만하고 반사회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고양이의 행동과 움직임을 관찰하면 배울 점이 많다. 
 
잉글랜드는 자신이 쓴 기사에 “우리는 매우 특이한 존재에게서 살아가는 방식을 배울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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