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의 힘_
사실 얼마 전에 다음 채널의 메인에 소개가 되었다.
처음 아침에 일어나 그 사실을 발견했을 때 학교를 가던 도중이었는데, 버스에 탔다가 놀라서 폰을 떨어 드렸다.
갑자기 방문객이 이천 명을 돌파했다는 알람이 왔었다.
처음 천명 왔다는 알람을 봤을 땐 잠결이라 그냥 멍했는데, 아마 버스 탈 때는 잠이 깨서 '리얼 놀람'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이게 무슨 일인지 본격 알아 봐야겠다고 생각했고, 처음 든 생각이 '아마 어딘가 메인에 떴을 것'이라는 것이고, 그렇다면 아마 카톡의 채널 메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다. (나 아무래도 코난 스럽다.)
사실 이 '브런치'라는 어플도 거기서 알게 된 것이어서 바로 채널 메인부터 생각했나 보다. 역시 내 생각은 맞았다 메인에 소개되었다.
그렇게 하나의 포스팅에만 8000명의 사람들이 본 것이다!! (지금은 9000이 넘었다.)
그리고 든 생각이 처음에는 '무섭다'였고, 좀 있다가는 이렇게 된 거 '신난다'며 만 명이 채워졌으면 했다. 지금은 그냥 역시 매체의 힘은 대단한 거 같다는 것이고, 그래서 그렇게 대기업이 광고나 마케팅에 투자하는 구나 하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렇게 그날 하루 종일 수업이 끝날 때마다 폰을 들여다 봤던 것 같다.
다른 에피소드라면 메인에 소개된 그날 친구가 수업시간에 딴짓을 하며, 내 옆에서 카카오 채널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보는 것을 발견했다. 나는 수업을 듣다 아무 생각 없이 옆을 처다 보았고, 조금씩 스크롤이 내려갈 때마다 혹시 내 글을 보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심장이 터질 뻔했다. 아니 무슨 나쁜짓한것도 아닌데 왜 그랫을까?ㅋㅋㅋ 무튼 그때는 이미 메인에 내려갔는지 다행히도(?) 친구는 나의 글을 보지 못했다.
메인에 떴던 날 이후 한 3일이 지났다. 다시 평소의 방문객 정도의 상태를 되찾았고, 그와 함께 다시 나의 마음에 평화가 찾아왔다. 그래도 꽤 재미있는 에피소드였고, 그렇게 나의 '한 여름밤의 꿈'은 ㅋㅋ '꿈'으로 끝이 났다. 참 좋은 꿈이었다. 헤헷
동시에 참, 사람이 숫자에 집착하면 불행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 욕심이 끝이 없나 보다ㅋㅋㅋ 지금은 마음에 평화를 찾았지만 그래도 하루 이틀은 방문자 수에 꽤 집착이 되었다. 계속 틈틈이 확인하고, 처음엔 진짜 즐겁게만 썻는데... 잠시라도 숫자에 집착했던 것을 반성한다.
이제 괜찮다 ㅋㅋㅋㅋ 진짜ㅋㅋㅋㅋ 아 조흔 꿈이 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