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민재

by Far away from

점점 커가는 너를 안기 힘들지만

손 잡을 수 있고..

모든 시간 함께 할 수 없지만

새로 생긴 친구와 보냈던 이야길 듣는 게 즐거워.

부족하면 채워주고

넘치면 덜어주고..

그러다 보면 시간은 흘러 너와 난 두 어깨를 마주하겠지.


반복되지만 다가오는 주말이 기대되는 건 네가 있기 때문이고,

다가올 계절들에 너와 보낼 시간이 설레는 건

나날이 성장해가는 네가 있기 때문이야.

남들은 다 똑같다 할지 모르지만.

흔한 모습들 중에 한 모습이라고 일반화시킬지 모르지만.

내겐 오직 하나뿐이란 의미 이상을 가진 너.

너의 별것 아닌 행동 하나하나. 그때 당시엔 날 힘들게 하기도 했던 모습 하나하나가 다 내 가슴속에 새겨져 내 마음속 어두움을 밝혀주는 등불이 되는걸.


항상 그립고.

보고 싶고.

사랑스러운.

예쁜 8살.


사랑하는 나의 민재.

꽉 잡은 두 손.. 놓지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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