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

2011.10.22 cy

by Far away from

일기.

쓰려는 의지조차 갖지 않은지 오래된..

고매한 곳에 있는 단어.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수줍어지고..

더욱 많은것들을 감추게 된다.

사람과 소통하는 법.

소통하려하는 시간.

그런 마음가짐.

바쁘다는 명목으로 하지 않았던 수많은 이야기들.

과연 나의 시간중.. 내 마음대로 쓸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자유..

무엇이든 다 할수 있으리라 생각되는 자유로운 공간.

그안에 숨막히는 제도들. 억압들. 부자연스러움들.

그 부자연스러운 것들조차 자유라고 느끼려 하는 숨막히는 몸부림.

어쩌면 사람은.

평생 자유롭지 못한채.

자유롭다 가정하고 위장하여 만족을 느끼려다가 나이가 들어가는지도 모르겠다.

삶의 흐름.

그 흐름속에 내맡겨진 우리는.

강 건녀편으로 수많은 비극적인 상황도 보게되고,

수많은 만족스런 상황도 보게 된다.

극단적으로 놓여지는 수많은 영상들 사이에 어지러워하며.

결국 아무 선택도 하지 못한채 흘러가는 삶의 강물이여.

만족스런 수많은 나의 것들과.

불만족스러운 수많은 내가 가지고 싶은 것들..

그것조차 자유와 부자유의 소용돌이에 빠져들어..

삶의 시간을 더더욱 혼란스럽게 만든다..

창조..

생성과 소멸..

그 찬란한 단어속에 삶의 덧없음과 쓸쓸함이 가미되면.

사는것이 굉장히 암울의 그늘에 가려지기도 하지만.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찬란함과

자연의 신비로움.

인간의 아름다움조차 느낄라 치면..

예술과 삶의 가치에 대해 다시한번 되새기게 된다.

음악.

각종 감동을 주는 창조물들..

삶과 죽음을 잊게 만드는 수많은 퍼포먼스들..

그안에 막연한 불안함.

잊기위해. 내려놓기 위해.

술을 마시고 어울리고 웃고 즐긴다.

잊고. 잊고. 잊고. 또잊고.

삶이 내게 주어진 굴레..

그 누구도 이해하지 못하는 슬픈 굴레..

그안에서 난 가장 아름다운 존재가 되려 한다.

아름다움.

노력이나 소위말하는 남자로서의 성실성에서 자유로운.

그 무언가가 되려 한다..

되고싶다..

간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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