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의 깨달음

2006년 4월 22일.. cy

by Far away from

살아가면서 내가 깨닫는 것.



체력은 약해지고



기억력은 나빠지고..



작은 일에서 얻는 기쁨들도 많이 사라지고..



새로운 것을 접해본다는 게 힘들어지고..



사랑하기도 쉽지 않고..



하루의 편안함에 안주하고..



보다 계산적이 되고..



망설이다 하지 못하게 되는 일이 많아지고..



타인에게 자신을 맞추는 것에 더 익숙해지고..



그에 따라 개성도 슬금슬금 사라지고..



장점에 대해 자신 있게 말하는 것이 힘들어지고..



그로 인해 장점마저 무뎌지고..



개성과 장점이 사라지는데 슬퍼할 틈도 없이



또 하루가 가고..



깨달음으로 인해 얻는 기쁨보다..



깨달음으로 얻는 서글픔이 더 많아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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