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4.28 cy
희뿌연 안개가 자욱한 새벽
만져지지 않는 안개를 손으로 헤치며
어디론가 가고 있습니다.
갈대숲이 우거져있는 수풀을 지나
아직 달빛이 은은하게 담겨져 있는 강을 지나..
피리소리인지 벌레소리인지 알수없는 소리에
정신은 더더욱 아득해지고..
커다란 버드나무 가지가 길게 늘어져있어
앞이 보이지 않는다..
다리는 제멋대로 움직여 날 앞으로 앞으로..
습한 새벽공기 가득담긴 그곳에서
난 너에게로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