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노래 중에 '모두 제자리'라는 노래가 있다.
아이들 놀이에 감정이입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이 노래도 예외는 아니다.
'모두제자리~ 모두제자리~ 모두 제자리에~'
제자리..
물건들의 자리는 보통 사용자가 정해주기 마련인데..
우리의 제자리는 어디일까?
우리의 자리는 누가 정해주고..
또 물건과 달리 감성과 지성이 있는 우리가
누군가가 정해준 자리에 머무를 이유는 무엇일까?
우주의 모든것이 무에서 시작했고..
각자 위치와 자리가 있고 생성과 소멸을 하며 현재를 보내고 있다.
그 모든 존재와 달리 이성과 감성이 있는 우리가
머무르고 행해야 할 가장 최선은 무엇일까?
온도 습도 산소 음식물 등.. 모든 조건이 맞아야 살 수 있는 연약한 우리가..
주어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도전하고 느껴야 할..
최선은 무엇일까?
나의 사용자가 날 바라보며 '모두제자리' 노래를 부르고 있다면 묻고 싶다.
'나의 자리는 어디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