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을 결정하기까지...
30년 가까이 근무한 회사의 퇴직을 결심한 신랑...
힐링을 위해 떠난 십 여 일의 안나푸르나 트레킹 후 폭탄선언...
강릉이 고향인 신랑...
30년 가까이 가족을 위해 희생(?)했으니...남은 여생은 하고픈거 하며 살고프다네ㅠ
그럼 그냥 쉬라고...
딴 생각 말라고 했건만...
난 신랑과의 분쟁(?)을 피하기 위해 잠시 직업전선에...
그동안 가라앉겠거니 했는데...
딸 조카와의 한 달 간의 배낭여행 후...
포크레인...해기사...요트...보트 자격증을 모두 섭렵ㅠㅜ
일주일이 멀다하고 땅보러 다니며 노숙ㅠㅜ
내가 졌다...
그리하야 마련된 우리의 보금자리...
커도 너무 크다...
일이 끝도 한도 없다...
머얼리 한계령 능선과 대청봉 능선에 감싸인 울 땅...
아침부터 저녁까지 온전히 해를 맞는다...
갈수록...
볼수록...
좋다!!!
작년엔 부지정리...
이젠 토목공사를...
조금씩 변신준비중인 11ACRE...
모두가 힐링하고 가는 그런 공간이 되길 기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