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 꽃대궐
작년 11월 27일 귀촌 후 처음 맞는 5월!
귀촌준비중엔 밤하늘의 별에도... 맑은 하늘에도... 운무 쌓인 첩첩산에도 감탄했더랬는데...
막상 귀촌하니 모든게 시큰둥!
매서운 추위에... 거센 비와 바람에도 집이 젤 안전(?)ㅋ
그나마 봄이 되니 하우스와 밭과 작업장만 오가는 현실ㅠ
남편 지인분의 깜짝 방문!
오늘 아침 농장 한 바퀴 휘리릭~ 하시고 담아오신... 정작 나는 몰랐던 울집 풍광ㅠㅜㅋ
꽃대궐이 따로 없네ㅋ
시골로 놀러오신 손님께 드릴 수 있는 선물이라곤 건강한 먹거리!
다행히 집 뒷산에 있는 자연취밭!
완전무장하고 소쿠리 꿰차고 취밭으로 고고~
한 번 정도 더 뜯으면 이젠 소임을 다할 취!
여러 사람에게 행복을 준 취!
전원생활을 살 맛 나게 해 준 취!
ㅎㅎ
우연히 이웃 블로거 글을 보고 그 귀중함을 알게 된 또 하나!
농장 이곳저곳에 무섭게 뻗어가는 칡!
남푠은 틈나는대로 칡과 전쟁중!
진즉 알았더라면 수입 짭짤했을텐데...ㅋ
한 웅큼 채취해 엑기스 담기로!
남푠과 지인분은 무농약 곤드레 채취하는 동안 난 농장 한 바퀴 휘리릭~
울 농장 끝지점에서 입구까지 쫘아악~~~
한 달 후... 두 달 후...1 년 후...
과~연!
#팜11에이커
#귀촌생활
#양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