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Newniyo Nov 17. 2023

가는 길, 오는 길

같은 길, 다른 시간

보통 가는 길이 느리고

오늘 길이 빠르게 느껴지는데


오늘따라 그 반대로 느껴져

가는 길이 빨랐고, 오늘 길이 느린 오늘이야


돌아오는 길이 느리게 느껴진다는 건

너와 함께 보낸 시간의 풍요로움에


더 이상의 미련도 후회도

없이 행복했단 게 아닐까






작가의 이전글 일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