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내추럴한 ‘라탄백’이 더욱 다양한 스타일로 업데이트 되면서 올 여름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원문 보기)
특히 이번 시즌에는 라탄(Rattan)뿐 아니라 라피아(Raffia), 스트로(Straw) 등으로 완성된 내추럴 위빙백(Weaving Bag)과 이국적 패턴과 장식을 더한 크로셰(Crocher)백 등 다양한 스타일이 등장해 수공예적인 느낌의 에스닉(Ethnic) 썸머백이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화려한 컬러와 장식, 투박한 소재의 내추럴한 스타일에서부터 레더 소재를 믹스매치한 포멀한 스타일까지 런웨이에 등장한 다양한 썸머백은 기존의 바캉스 아이템을 넘어 일상의 아이템으로 확장된 것이 이번 시즌 가장 주목할 점이다.
또한 17FW 구찌의 컬렉션을 통해 앞으로는 썸머 시즌 뿐 아니라 시즌을 넘나들며 새로운 ‘It-bag’으로 각광 받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 줌 크기의 미니 도트부터 넉넉한 형태의 쇼퍼백까지 다양한 사이즈와 스타일을 통해 올 여름 가장 화려하게 떠오른 Summer, It-bag에 주목해보자.
다음소프트에서 제공되는 소셜 메트릭스를 통한 빅테이터 분석에서도 S/S 시즌의 같은 기간 내(4월~6월)에 에스닉 썸머백 연관 키워드 탐색량이 전년대비 4배 이상 증가하며 에스닉 썸머백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또 에스닉 썸머백에 대한 긍정 여론의 탐색량도 전년대비 5배 이상 상승했고 트렌드를 반영하는 ‘핫하다’ 라는 여론이 두드러지고 있어 에스닉 썸머백이 S/S 시즌의 떠오르는 ‘잇 아이템’임을 보여준다.
에스닉 썸머백과 연관된 상품 탐색어에서는 라탄백, 밤부백, 데일리백 등이 탐색량 순위권에 새롭게 진입했고 에스닉한 썸머백이 일상의 아이템으로 진입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연관 상품 탐색어에서 의류 중 ‘원피스’의 탐색량이 급증해 썸머 시즌을 위한 원피스 아이템과 에스닉 썸머백의 매치가 트렌디한 스타일로 리테일에서 인기를 끌고 있음을 입증해준다.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네이버 트렌드를 통해 살펴본 에스닉 썸머백 연관 키워드 검색량은 지난 5년간 797%, 전년대비 238% 증가했다.
또한 2017년에는 대중의 관심지표인 통합 검색어의 검색추이와 실제 구매를 목적으로 이뤄지는 쇼핑 검색어의 검색추이가 함께 움직이고 있어 에스닉 썸머백에 대한 관심이 대중에게로 확산되었음을 알 수 있다.
1> Mini Basket Bag
형태감 있는 바스켓 모양의 미니백들이 17SS 시즌 가장 핫하게 보여지고 있으며 런웨이에서는 작은 소품만을 담을 수 있는 앙증맞은 사이즈의 초미니백들도 다양하게 등장했다.
또 여기에 프린지와 코르사주(Corsage) 등 컬러풀한 장식을 더해 수공예적인 감각을 더욱 극대화 한다.
2> Natural Shopper Bag
17SS 시즌 런웨이에서는 라탄과 라피아, 스트로우 등 내추럴 소재로 된 넉넉한 사이즈의 쇼퍼(Shopper)스타일 썸머백이 주요 트렌드로 떠올랐다. 넉넉한 사이즈로 바캉스를 위한 활용도를 높이고 내추럴 소재와 함께 핸들에 가죽을 사용하여 실용성을 더한 데일리백도 제안된다. 베이직한 내추럴 컬러에 부분적으로 컬러를 믹스해 세련된 느낌을 더한다.
3> Mixed Leather Bag
내추럴한 소재에 레더소재의 패널과 트리밍을 더해 포멀한 느낌을 살린 백들이 다양하게 등장했다. 기존의 바캉스 룩에서 활용되던 소재들은 클래식한 컬러감의 레더 소재와 함께 단정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전체적으로 한층 가벼워진 포멀백은 S/S시즌 스타일과 매치되어 계절감이 돋보이는 새로운 감각의 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다.
4> Ethnic Patterned Bag
에스닉한 패턴이 더해진 썸머백이 화려한 컬러로 제안된다. 비비드한 컬러들로 완성된 이국적 무드의 썸머백은 프린지 장식과 태슬을 더하여 에스닉 무드를 극대화 시키는 한편 숄더백 부터 크로스백, 클러치까지 다양한 형태로 제안되어 캐주얼룩 뿐 아니라 포멀한 룩에도 액센트로 활용되어 스타일을 완성한다.
Utility & Ethnic Bag
주요 런웨이 트렌드와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이번 시즌 스트리트에서는 가벼운 무게감으로 실용성을 갖춘 바구니 형태의 ‘수공예풍 에스닉 썸머백’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측된다.
온라인 리테일 브랜드를 중심으로 내추럴한 소재에 다양한 컬러들을 더한 스타일과 폼폼이나 레더 패널로 장식적인 요소를 강조한 스타일들이 등장하고 있고 크로셰백 역시 지난 시즌에 이어 화려한 컬러와 장식이 더해진 형태로 제안되고 있다.
현재 마켓에서도 대나무, PVC 등 다양한 소재들이 새롭게 활용되고 디자인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수공예풍의 에스닉 썸머백’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자료 제공 : (재)한국패션유통정보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