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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ast Campus Nov 12. 2020

“이왕 교육을 했으면
변화를 실제로 확인하고 싶었어요"

Digital Transformation팀 이은지 팀장

현재 패스트캠퍼스의 교육콘텐츠는 B2C와 B2B, 두 그룹의 고객에게 별도로 전개가 되고 있습니다. Digital Transformation(이후 DT)팀 이은지 팀장님은 패캠의 B2B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해주고 있는 리더입니다. 패스트캠퍼스에서 한국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는 은지님은 어떤 분인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일하고 계신지, 인터뷰해보았습니다. 

L: 이은지, Digital Transformation팀 팀장

R: 류지태, Talent Management 실 인사담당자(가 궁금해서 이 인터뷰를 하자고 함)

*현재 지원 가능한 패스트캠퍼스의 포지션이 궁금하다면?(Click!)




'교육학'을 전공했다는 건 패스트캠퍼스에서 어떤 의미인지 궁금했습니다.

(전공자이신 줄은 알았는데 석사이신 줄은 몰랐습니다)


R: 교육학을 전공하셨다고 들었습니다.

L: 교육심리로 학사를 받고, 교육공학으로 석사를 했습니다.

R: 아, 석사까지 하셨군요? 그건 몰랐는데.

L: 네. 저같은 경우에는 패캠이 첫직장인데, 석사가 경력으로 인정되서 이후 입사조건 협의 때 반영해주기도 했어요.  


R: 그런데 저희가 채용 과정에서 교육학 전공자를 특별히 우대하고 있지는 않잖아요? 오히려 너무 교육학적으로만 생각하는 것은 지양하고 있기도 하구요. 어찌된일이죠?

L: 그쵸. 저희가 채용을 할 때도 교육학에 대한 지식보다는 자신만의 학습경험이 있는 사람을 더 선호하고 있어요. 물론, 전통적인 교육학에서 배우고 적용할 것이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하지만 교육 콘텐츠 기획은 1)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2) ‘누구’에게 가르칠 것인가, 두 가지가 큰 영향을 주거든요. 


 패스트캠퍼스의 교육 콘텐츠 기획자는 시장을 관찰해 이 두가지를 유연하게 수정해가며 실전적으로 생각할 줄 알아야 해요. 기존의 교육 이론에 너무 매여있으면 유연하게 생각하는 것이 쉽지 않아서 지양하는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에는, 석사 시절 연구한 ‘학습분석’ 분야가 다양한 교육을 기획하는데 유연하게 적용이 가능하다 보니 패스트캠퍼스에서 일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직무교육, ‘개인’에게 드리는 가치와 ‘기업고객’에게 드리는 가치는 분명 다르다


기업교육, 처음엔 카니발라이제이션이라는 핀잔을 들었다

R: 패스트캠퍼스에서 ‘개인’이 아닌 ‘기업’에 교육을 제공한다는거, 처음 시작할 때는 회사 내부에서 반발이 많았다고 들었어요.

L: 카니발라이제이션(*한 기업에서 자사의 새로운 제품이 기존의 제품과 직접적인 점유율 경쟁을 펼치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직장을 다니는 B2C 고객이 B2B 프로덕트로 빠져나갈거라구요. 


하지만 여기가 어딥니까? 패스트캠퍼스잖아요. 해보고자 하는 이유와 근거가 확실하면 ‘일단 해봐(링크)’하는 곳이요. “직무교육이 ‘개인’에게 주는 가치와 ‘기업고객’에게 드리는 가치는 분명 다르다”고 계속 주장하면서 저희 팀이 시작되었어요. 그렇게 시작한게 2017년도인데, 결과적으로 보면 지금 B2C와 B2B 매출이 둘다 몇 배로 성장했거든요. 지금도 둘 다 함께 가파르게 성장중이에요. 지금은 서로가 서로에게 선순환을 주기도 하구요. 


R: 어떻게 선순환이 되는거죠?

L: 이 현상은 패스트캠퍼스의 미션에 대해 생각해보면 이해가 더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구글과 애플에 컨설팅을 제공한 컨설턴트 수전 파울러라는 사람이 있어요. 그 분이 쓴 책 ‘최고의 리더는 사람에 집중한다’를 읽어 보시면,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직장에서 3가지 욕구를 만족시키고 싶어한다고 해요. ‘자율’, ‘관계’, 그리고 ‘역량’이죠. 


 패스트캠퍼스의 콘텐츠는 그 중 ‘역량’에 대한 욕구를 강하게 자극해요. 직장인들이 포기했던, 혹은 잊고 있었던 배움과 성장에 대한 감각을 깨워주는거죠. 어떤 계기에서든 그 감각이 깨어난 분들은 회사에서 교육 받는걸로 멈추지 않아요. 자기가 재미있어서 더 찾아 배우는거죠. 그러면 보통 패스트캠퍼스의 교육으로 돌아오죠. 패스트캠퍼스의 교육 콘텐츠는 풀스택을 지향해서, 분야나 심도에 따라 굉장히 다양한 선택지들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것 같아요


직장인들이 포기했던, 혹은 잊고 있었던 배움과 성장에 대한 감각을 깨워주는거죠


R: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L: 예컨대 저희 DT 팀이 A라는 기업의 임직원 30명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가 교육을 했다고 하면, 기업은 보통 전반적인 역량 증진, 혹은 특정 프로젝트 진행 관점에서 그 교육을 기획을 하거든요. 그 30명 모두 만족하는 포인트와, 더 알고싶어하는 포인트가 조금씩은 달라요. 


 ‘뭐 회사에서 이정도 배웠으면 됐지’ 

하는 분도 계시지만, 

 ‘이거 재밌는데? 더 배워보고 싶은데?’ 

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자주 나타나거든요. 그런 분들이 이제 개인적으로 파트타임이나 온라인 수업을 결재하는데, 그렇게 B2C 고객이 B2B 고객도 되시는거죠.  


R: 반대 케이스도 있을 것 같은데요? 저도 교육담당을 했던 적이 있는데, 전사 교육 기획할 때 임직원들이 개인적으로 어디서 교육을 듣고 있는지 많이 참고하거든요. 

L: 맞아요. 저희 팀에 교육 의뢰하는 교육담당자분들 중에 

"저희 회사 임직원 교육신청 내역을 보니까 패스트캠퍼스 교육을 신청하는 임직원들이 점점 많아져서 알게되고 연락드려요"

말씀해 주시는 분들도 많아요. 그렇게 선순환 되는거죠. 




“이거, 진짜 효과가 있긴 있는건가?”


R: 어떤 계기로 기업교육이라는 분야에 몸담고 계신가요? 

현재는 코인노래방 동아리 장으로 치료를 하고있다..

L: 계기를 하나로 딱 잘라 이야기 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먼저 대학교에서 교육관련 전공을 한 것이 시작이었을 것 같은데요... 교육심리를 전공하게 된 건, 의외시겠지만 제 음악에 대한 관심과 애정 때문이었어요. 제가 지금 패캠 코인노래방 동아리장이잖아요? ㅎㅎ 저는 중고등학교때부터 음악에 관심이 정말 많았거든요. 합창단에 들어가서 전국 병원, 학교에 공연을 다니기도 했구요.  


그런데 그때 음악을 직업으로 연결하려한 건 아니었어요. 음악은 그냥 즐기고, 본업은 다른 걸 해야지 하면서 전공을 알아보는데, 그때 눈에 띈게 이제 ‘심리치료’, ‘음악치료’ 분야였죠. 


R: 음악치료가 교육 심리에 포함되는군요

L: 네. 심리, 인지작용 등을 음악을 연결지어서 임상적인 효과를 보는게 음악치료 쪽인데, 교육심리 전공에서 다루더라구요. 고등학생 때는, 막연한 느낌이었지만, 누군가를 돕는게 나를 기쁘게 하고, 나는 그런데서 보람을 찾는 사람이라 생각하기도 했기 때문에 교육 분야를 해볼만 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아무래도 학부 수준이다보니 음악치료에 집중적으로 딥다이브하지는 못했고, 교육에 관한 전반적인 걸 공부했어요. 그러면서 교직 이수도 했죠 그때.


교직 이수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그게 선생님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에 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주변에서 하니까 하는 사람도 꽤 되거든요. 나는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게 좋았던거지, 선생님이 되고싶다는 거랑 다른 이야기여서, 저 역시도 마음에 없는 것을 하려니 매너리즘에 빠졌었어요. 


R: 교직 이수 하려면 교생 선생님 해야하잖아요?

L: 네. 제가 ‘심리’에서 조금 선을 긋게 된 계기가 그 교생 경험이었어요. 교육심리 전공생은 교과목 선생님이 아닌 상담선생님으로 교생 실습을 간단말이죠. 그래서 학생들 상담을 했는데, 그때 저는 심리상담에 맞는 사람은 아니다 확실히 느꼈어요. 다른 것 보다도, 상담때 피상담자의 부정적 감정에 노출되면 그걸 제가 완전히 소화해내지 못하더라구요. 퇴근하고 집에 와도 후유증이 조금 남아있고. 그런거 보시더니 교수님이 상담 쪽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고, 네가 힘들면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R: 그 이후로 ‘교육 심리’에서 ‘심리’는 떼고, 이제 교육 쪽으로 석사를 한거네요?

L: 네. 석사를 선택 하면서 한번 더 변곡점이 왔어요. 학부 때 다뤄본 교육의 분야가 다양했거든요? 별에 별게 있어요. 교육 행정이나 정책 이런것도 있고, 교육 내용으로 보면 인성교육, 리더십 교육같은 소프트스킬도 있고, 지금 패스트캠퍼스가 다루는 것과 유사한 직무교육, 하드스킬에 대한 부분도 있어요. 


R: 교육으로 묶을 수 있는게 엄청 많죠. 그 중 교육공학을 선택하셨다고 말씀하셨는데. 

L: 교육을 공부하면서 계속 마음속에 품고 있던 질문이 있었거든요. '이거, 진짜 효과가 있는 교육인가? '하는 질문이요. 그 질문에 관련된 것이 교육공학이었어요. 이 교육에 효과가 얼마나 어떻게 있는지 분석을 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더 유의미한 교육을 기획/개발하는 것이 교육공학이거든요. 그런데, 교육공학에서 활용하던 데이터가 설문지 데이터였고, 전 그게 또 답답했어요. 그 정도로는 교육의 효과, 변화가 확실히 느껴지지가 않았거든요. 


 저는 좀 더 확실한 변화를 확인하고 싶었어요. 이왕 교육을 했는데 설문지만 한번 돌리고 말면 뭘 배운건지 확인이 안되잖아요. 그러려면 학습자들이 응답한 설문지 말고, 남기고간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는 방법이 있더라구요. 그게 이제 학습분석학 기반의 교육공학이라는 건데, 제가 석사에서 연구한 분야가 이쪽이에요.

 

학습을 분석하고, 강의를 재디자인 한다는 것

 

행동 데이터는 모을 수 있는게 많아요. 단순한 온라인 강의 하나에서도 유의미한 데이터를 많이 얻을 수 있거든요. 수강생들이 몇시에 접속했고, 어떤 클립을 가장 많이 들었고, 어느 장면에 일시정지를 몇초동안 몇번 눌렀는지, 이런 데이터들이 저희가 남기고 있는 기본적 행동 데이터의 예시들이구요. 그럼 이걸 가지고 매 회차 강사와 함께 분석을 해서 교육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반응은 어떤지 데이터 기반 분석을 해요. 이걸 앞으로 어떤 식으로 강의를 운영해 나갈지 계속 조율을 해서 데이터와 학습현장을 연결하는거죠. 


R: 오프라인 강의에서는 학습자 시선 처리나 자세같은 것도 다 분석을 한다던데

L: 맞아요. 그래서 저는 석사 때 교수 설계(*교육 지침을 만드는 것)보다 데이터 분석을 했어요. 학습자들이 본인도 모르게 흘리고 가는 데이터의 종류와 양이 정말 많고, 이를 분석하면서 데이터 분석 역량에 어느정도 자신과 재미가 붙었거든요. 




“처음엔 도피라고 생각했어요” 


L: 그래서 저는 제 석사과정이 끝나면 데이터 분석가가 될 줄 알았어요. 그런데 웬걸, 그쪽 필드는 애초에 통계 전공자 분들이 훨씬 앞서나가 있더라구요. 괜찮은 잡 포지션을 찾기가 힘들었어요.‘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친구들이 자꾸 패스트캠퍼스 공고를 보내 주는 거에요. 

너 교육 전공하지. 너 분석도 할 줄 알지. 이거 지원해 봐

이러면서요. 패스트캠퍼스라는 회사가 S사에 빅데이터 데이터분석가 양성과정을 제공하는데, 데이터분석 실습조교를 뽑는다는 공고였어요. 3개월동안 운영을 맡아서 하면서 실습 도와 하는 운영조교 포지션이요.


R: 솔직히, 그때 패스트캠퍼스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스타트업이었잖아요. 석사까지 하고 조그만 회사에 인턴으로 입사한다? 사람들 시선도 있구요.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 같은데. 

L: 그랬죠. 처음엔 도피라고 생각했어요. 심지어 처음 친구가 공고 보내 줬을 때는 거의 무시했어요. 근데 다음날 3명의 다른 친구가 그 공고를 또 보내 주더라구요. 그래서 좀 더 관심있게 보고 지원할 수 있었죠. 그래도, 그때 분명 ‘패스트캠퍼스는 내 인생직장이야! 내가 여기에 뼈를 묻어야지.’ 이런 느낌으로 지원한건 아니란거죠. 

 

그런데 지금은 그때 저한테 말해주고 싶어요.


 네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생각해 보고, 그 기준에 맞다 괜찮다 싶으면
남들 시선 너무 신경 쓰지 마.


라고. 남들 의견을 무시 해도 된다는게 아니라, 남들 시선보다 중요한 것들이 너무 많다는거죠. 특히 내가 업에서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한 최소한의 기준 같은것들. 저는 어쨌든 데이터 분석이란 걸 필드에서 해보고 싶었고, 당장 데이터 분석가로 가지 못한다면 전공을 살리면서 유사한 관련 경험을 이어나가는게 좋은 선택이었던거죠. 도피라고 생각했던건, 남들 시선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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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임팩트까지 이끌어내는 기업교육”


R: 그렇게 인턴으로 입사해서 팀장까지 오셨어요. DT팀에서 무슨 일들을 해 왔고, 현재는 어떤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아실 것 같은데, 설명 부탁드려요. 

L: 우선 팀부터 소개드리면, 기업교육팀은 올해 중순 두개로 나뉘었어요. 제가 담당하는 Digital Transformation팀, 그리고 다영님이 담당하고 있는 B2B 교육서비스 사업팀(링크)입니다. 두 팀은 기업고객에게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은 같지만, 커스터마이징의 정도에서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어요. 

 

먼저, B2B 교육서비스 사업팀은 패스트캠퍼스가 보유, 개발하고 있는 온라인 강의 라이브러리를 고객사의 니즈에 맞춰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팀입니다. 이걸 구독하는 회사의 임직원들은 마치 넷플릭스를 보듯이 저희 강의 라이브러리를 이용할 수 있는거에요. B2BC라고 부를 정도로, 고객사 임직원들의 자율적 자기계발 욕구를 타겟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담당하고 DT팀은 매 기업마다 새로운 교육과정을 개발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고객사마다 새로운 온/오프라인 강의를 기획하고 진행해요. 적게는 16시간, 많게는 300시간 까지 다양한 커리큘럼을 개발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R: 좀 더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주실 수 있을까요?

L: 음..예컨대 한 대형 e-커머스 회사에서 ‘2021년 사업계획 작성에 대비해 기획팀 임직원들에게 머신러닝 역량을 키워주고 싶다’라는 의뢰가 들어온다고 해 보죠. 그럼 저희 팀에서는 해당 기업의 교육담당자와 컨설팅을 진행해 그 목표와 일정을 구체화하고 출강을 기획, 진행하는 겁니다. 


코로나가 만든 출강의 풍경..

R: 맞춤형 출강이네요.

L: 네. 각 기업 교육담당자들이 저희랑 협업하고 나면 어깨가 이렇게 높아져서 와요. 승진까지 해서 오는 사람도 있어요 정말로.


R: 승진이라니...그런데 다른 회사도 커스텀 교육을 제공한다고 말을 하잖아요. 저희 교육이 고객사의 교육담당자를 승진시킬 정도로 강력한 이유는 뭘까요?

L: 아. 저희가 승진시켜드린 건 아니죠ㅎㅎ 교육담당자님들하고 함께 커리큘럼을 개발하는 거니까, 담당자님들의 역할 역시 매우 중요해요. 패캠의 DT팀이 다른건, 단순히 교육 시간 채우는데서 끝나는게 아니라 효과까지 집요하게 추적한다는거 같아요. 


 효과를 확인하려다 보니 최대한 실전에 가까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구요, 또 그러다보니 저희 교육에서 나온 프로젝트가 실제 사업계획으로 선정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해요. 교육이 비즈니스 이펙트를 내는 일은 이전까지 잘 없었거든요. 해당 기업의 사례에 맞춘 예제와 커리큘럼 개발은 물론이고 필요하면 (대외비/영업비밀)까지 해요. 요청에 따라 그 기업의 실제 데이터를 이용한 가상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진행하는 커스터마이징 노하우가 저희에게도 쌓이고 있어 가능한 것이기도 하구요. 

금융업 부터 제조업까지 다양한 산업군에서 교육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지금은 교육담당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많이 나서, 의뢰들이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분야도 처음에 비해 엄청 다양한데, 금융업, e-커머스나 유통업, 제조업 등등 Digital Transformation이 필요한 분야는 다 한번씩은 이제 다뤄본 것 같아요. Digital Transformation이 필요하지 않은 분야는 거의 없다는게 제 믿음이기 때문에, 저희만 계속 잘하면 앞으로 전망도 밝을 거라고 보고 있어요. 




“이게 제가 패스트캠퍼스를 좋아하는 이유에요”


R: DT팀 매출이 그래서 매년 2배 전후로 성장하는거군요. 교육 기획자로 계속 커리어를 쌓고 계신데, 데이터 분석도 하고 싶다고 하셨잖아요? 

L: 맞아요. 아. 이게 제가 패스트캠퍼스를 좋아하는 이유인데, 강민대표님도 계속 물어봐요. 

이제 뭐하고 싶어요? 앞으로 뭐 하고 싶어요? 

사람이 하고 싶은 일을 해야 몰입하고 성장할 수 있고, 그게 회사의 성장이랑 이어진다는 생각이 있으신 것 같아요. 실제로 ‘사람을 회사에 맞추려 하면 안되고, 회사를 사람에 맞춰야한다’라고 자주 말씀하시구요. 


 저는, 데이터 분석 계속 하고 싶어요. 지금도 교육 진행하면서 나오는 데이터를 계속 분석하고 있구요. 그래서 정말 오늘 배워서 내일 써먹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학습자가 변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교육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더 깊이 분석해 보고 싶어요. 그러려면 양질의 학습 데이터가 많아야 하고, 결국 DT팀의 역할이 더 커진 뒤 역할이 전문화, 분화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제가 하고 싶은 일로 이어질 거라고 생각해요. 


좋은 사람이 있다면, 사람을 회사에 맞추려 하면 안된다. 
회사를 좋은 사람에 맞춰야 한다


회사를 사람에 맞추려고 노력하는 패스트캠퍼스, 좋은 분들을 기다립니다. Click!


R: 패캠의 4가지 가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높은 기준, 진솔함, 일단 해봐, 권한 위임

L: 먼저 저는 높은 기준을 이렇게 해석해요. 대표님이나 누가 높은 기준을 세워준다는게 아니라, 내가 나한테 높은 기준을 세우자는 의미인 거죠.


 대표님도 꿈이 많은 사람들이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생각하시기 때문에, 그런 분들 위주로 채용을 한 것 같아요. 저희 팀 뿐 아니라 회사 곳곳의 패캐머들하고 이야기해보면, 각자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이 많아요. 그리고 이에 맞게 높은 기준도 가지고 있는 편이구요. 


 진솔함은 간단해요. 서로 상처 받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가 전제 된 이상, 의사소통에 리소스 너무 낭비하지 말자는거죠. 진솔하자는게 비상식적으로 막말하자는게 아니기 때문에 다 잘 적응 하시는 것 같아요. 일주일을 끌었어야 할 수도 있는 일을 20분 끝장토론해서 결정하니까 좋죠. 처음에는 어색해하는 분들도 있지만, 조금의 훈련을 거치고 나면 금방 적응하세요. 훈련은 다른게 아니라 생각나면 즉시, 빨리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서로 상처 받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가 된 이상, 언제나 솔직할 수 있다는 DT팀의 회의 모습

R: 즉시 빨리 이야기하는 것?

L: 그쵸. 한번 밀리면 두번 밀리고, 하루 밀리는거 금방이거든요. 슬랙으로든 구두로든 생각나는거 바로 말하면 쓸데 없는 고민하는데 시간을 쓰지 않아도 되는 것 같아요. 


 일단 해봐. 이건 저희가 계승 발전하고 있는 가치인데. 패캐머가 20~30명일때는 일단 해보는게 중요했던 것 같아요. 될지 안 될지 잘 모르지만, 일단 해보자 이런 의미로서요. 그 때는 10개중 5개가 망해도 성공한 데 의미를 둘 수 있는 상황 이었거든요.


 지금은 개인적으로 신중함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어요. 그리고 일단 해봐 정신은, 하고싶은 것을 최대한 말할 수 있는 분위기, 그리고 담당자가 신중하다면 지원해주는 방향으로 계승되고 있는 것 같아요. 어쨌든, bottom-up으로 기획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분위기를 계속 조성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R: 조직의 규모가 커지면 경직될 수 있는데, 이에 대해서 경각심을 가지고 노력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L: 그쵸. 이건 전사적으로 인지하고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니까 잘 지켜졌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이 권한 위임은 제가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에요. 기업교육팀도 처음에는 매출이 정말 안나왔거든요. 근데 대표님이 기대를 별로 안했던 부분이어서인지 뭔지, 계속 믿고 맡겨주셨어요. 저희는 분명 처음에 수없이 시도하고 실패하는 과정이 있었고, 그걸 회고하면서 학습한 것들이 지금의 기업교육팀을 있게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처음엔 덩치가 작아서 권한 위임이 쉽게 가능했던 것일 수 있지만, 어쨌든 권한 위임의 효과를 직접 본 사람으로서, 이 기조를 앞으로도 유지하고 싶어요. 




“자기주도적인 사람, 용기가 있는 사람”


R: 마지막 질문입니다. 은지님이 생각하는 좋은 팀원은 어떤 역량을 가지고 있나요? 

L: 저는 이 두가지를 꼽고 싶어요. 자기주도성과 소신이요. 일을 하다보면 점점 직접 의사결정을 해야하는 상황이 잦아집니다. DT팀은 특히 매니저 한 분이 고객사를 담당해 커리큘럼부터 예산, 교육 방법 등 다양한 결정들을 내려야 하거든요. 이걸 빠르고 효과적으로 하려면 본인이 자기주도적이어야 하죠. 자기만의 가설을 세워서 접근해야하고, 팀 내에서 소통을 할 때도 본인의 가설을 명확하게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업상황은 언제나 항상 조금씩은 다르고, 앞으로도 계속 달라질 거니까요


R: 예를 들어 어떤 가설이 있을까요?

L: 복잡하거나 어려운건 아니에요. 저희 매니저 중 한분이 기존에 저희가 진행하던 교육과 아주 다른 형태의 교육을 의뢰받았어요. 강의 장소와 필요 조교 수가 평소의 수배가 되더라구요. 그럴 때, 그냥 저희 기존 매뉴얼 대로 하는게 아니라

‘A 요소가 a하고, B요소가 b하니까 저희 이번 교육은 C와 D를 C’와 D’로 해서 진행해야 할 것 같다’

이렇게 본인이 가설을 세워서 이야기를 시작하는거죠. 대책없이 ‘기존과 다른데 어떻게 하죠?’ 하지 말자는 거에요. 사업상황은 언제나 항상 조금씩은 다르고, 앞으로도 계속 달라질 거니까요.

기업교육 팀의 한 JD,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자기주도적인 성향이 모두 필요해 보인다

R: 오.. 멋진데요?

L: 이게 저희 패캠을 키워온 스피릿이라고 생각해요. 가설이 있어야 일에 권한을 더 줄 수 있구요, 담당자도 결정권과 통제감이 높아져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거구요. 


R: 용기는 어떤건가요?  

L: 저는 팀장이니까 더더욱 아닌건 아니라고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이 소중한거 같아요. 물론 팀장이 자연스럽게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은 맞아요. 그런데 그게 제가 항상 옳다는건 아니에요. 용기있게, 소신있게 본인의 생각을 어필하는 모습을 팀원에게서 보면 고맙고, 실제로도 많이 도움이 되요. 

물론 팀장이 자연스럽게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은 맞아요. 그런데 그게 제가 항상 옳다는건 아니에요.


R: 긴 시간동안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은? 

L:  최근 여러 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DT를 위해 기업에서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이 바로 ‘교육’, ‘임직원 역량강화’ 입니다. 패스트캠퍼스 DT기업교육팀은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돕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기업들의 DT를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패스트캠퍼스에서의 경험은 아주 값진 경험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기업의 DT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실현해보고 싶은 꿈이 있으신 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 



‘패스트캠퍼스에서 함게 일해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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