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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패스트파이브 Dec 23. 2019

세계의 공유오피스는 어떤 모습일까?

각 나라의 공유오피스 비교하기


최근 글로벌 공유오피스 브랜드 위워크의 위기로 그 어느 때보다 공유오피스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글로벌 부동산 회사인 JLL은 2030년에는 미국 전체 오피스의 30%를 공유오피스가 차지할 정도로 공유오피스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요. 수치가 증명하듯, 미국과 유럽은 물론이고 아시아에서도 공유오피스 사업이 계속해서 성장세를 보입니다.


패스트파이브 서울숲점






공유오피스의 선두주자 미국, 유럽


서구권에서 공유오피스가 먼저 생겨난 이유?

기술의 발전으로 노트북과 인터넷만 있다면 어디서든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습니다. 사람들은 굳이 한 곳에만 머무르며 업무를 할 필요가 없어졌죠. 다른 이들과 자유롭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협업 기회를 높일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했습니다. 공유오피스는 그렇게 등장했습니다.


유럽계 공유오피스 그룹 IWG


네트워크와 협업의 장? 공유오피스에서 해결!


미국과 유럽의 공유오피스는 공유오피스가 필요했던 목적에 충실합니다. 실사용자들도 자유로운 네트워크 형성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원하는 사용자들이 많은 편이죠. 그렇기 때문에 ‘방’ 형식의 오피스보다 라운지나 오픈된 공간에서 업무를 보는 사용자들이 많습니다. 라운지의 특정 공간을 이용하거나 혹은 그때그때 빈자리를 사용할 수 있는 멤버십을 구매하는 사용자 수가 우리나라에 비해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독립된 사무공간도 유리벽으로 디자인되어 있는 곳이 많습니다. 옆 방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구조로 되어있죠.


WeWork 핫데스크 구역의 모습
WeWork 내부 사무실 공간의 모습



중국: 대륙의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빠른 확장


선두주자인 미국과 유럽을 뒤따라 아시아에서도 공유오피스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의 대표 공유오피스 브랜드 유커뮨(优客工场 , Ucommune)은 세계 2위로 꼽힐 만큼 빠른 확장을 보이는데요. 2015년에 설립한 유커뮨은 베이징, 상하이, 홍콩, 로스앤젤레스, 뉴욕, 싱가포르 등 전 세계 44개 도시 200곳에서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약 5년이 안 되는 짧은 시간에 대륙의 자본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진출했죠.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IPO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들릴 정도로 굉장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공유오피스 브랜드 Ucommune
중국 공유오피스 브랜드 Ucommune



동남아시아 & 홍콩: 아시아 진출을 위한 거점


아시아 지역의 공유오피스 시장 역시 중국을 뒤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홍콩은 글로벌 기업이 아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전 시장 조사를 위해 많이 찾는 곳인데요. 이런 경우에는 언제 변할지 모르는 시장 정책에 빠르게 발맞춰야 하기 때문에 사무실을 오래 계약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 지역의 공유오피스는 단기 계약 사용자가 많은 편이죠.


싱가포르 공유오피스 브랜드 JustCo


최근 홍콩에서 시작된 ‘Booqed’라는 사무실 예약 어플만 봐도 동남아시아 지역의 공유오피스 생태계를 엿볼 수 있는데요. 보통 월 단위, 연 단위로 진행되는 보통의 공유오피스 계약과 달리 이 앱은 호텔이나 에어비앤비처럼 일 단위로 공유오피스 멤버십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동남아시아 지역의 공유오피스는 단기 사용자가 많다는 특징을 보입니다.


사무실 예약 어플리케이션 Booqed



공유오피스 시장의 전환점, 한국


한국의 공유오피스는 패스트파이브가 시장에 진출한 2015년을 기점으로 그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에 다양한 글로벌 공유오피스 브랜드가 진출할 정도로 한국의 공유오피스 시장은 전망이 밝죠.


패스트파이브 강남4호점


한국 시장에서는 특히 한국 문화를 잘 이해하고 국내 사용자들에게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종 공유오피스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패스트파이브는 좀 더 프라이빗한 사무공간을 선호하는 국내 사용자들을 위한 반투명 유리벽을 설치하고, 공동직장어린이집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국내 사용자들이 실제로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빠른 고객 응대와 오피스 컨설팅처럼 국내 실정에 맞춘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해 실제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죠.


패스트파이브 내부 사무실 모습


3월 개원 예정인 패스트파이브 공동직장어린이집




전문가들은 앞으로 공유오피스 시장이 더욱 성장하리라 예측합니다. 실제로 새로운 공유오피스 브랜드도 빠르게 생겨나는 추세죠. 이러한 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공유오피스의 비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탄탄하게 증명하고 있습니다.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쾌적한 사무 공간, 출근만 해도 이루어지는 다양한 네트워크, 그 속에서 성장하는 개인과 회사. 이 모든 이점을 제공하는 공유오피스, 이제는 대중이 먼저 찾고 있습니다.



공유오피스, 유행이 아닌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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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JLL, Flex space evolves (https://www.us.jll.com/en/trends-and-insights/research/flex-space)

IWG 이미지 (https://www.iwgplc.com/OurCompanies/Regus)

WeWork 이미지 (https://www.wework.com/ko-KR/workspace)

Ucommune 이미지(https://www.ucommune.com/community)

JustCo 이미지 (https://www.justcoglobal.com/sg/locations/marina-one-west-tower)

Booqed 이미지 (https://www.booq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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