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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패스트파이브 Mar 15. 2018

왜 성장하는 스타트업은 100% 본업에 집중 못 할까?

이곳은 날씨, To-do, 일정 등 생활 서비스 앱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F Studio'. 같은 대학교 출신의 개발자 3명이 의기투합하여 회사를 일으킨지 어느덧 3년 차. 그동안 앱도 2개나 출시했고 사용자와 대외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정부 지원을 통해 8명 규모로 무럭무럭 성장하는 중이다.

그런데 요즘 김대표는 고민이 많다.

그 이유는...

이상하네. 회사는 분명 성장하고 있는데
왜 예전보다 제품 개발에 집중하기 어렵지?

회사를 운영하는 건 수많은 잡일을 동반한다

일상에 놓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창업가 정신으로 똘똘 뭉쳐 꿈에 그리던 스타트업에 성공하고 회사를 운영해 나가다 보면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합니다. 다행히 F Studio처럼 생존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면 이제 꽃길을 걷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하지만, 점점 예전처럼 우리의 제품과 서비스를 집중해서 만들기 힘들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전 세계 7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인스타그램 창업자 케빈 시스트롬(Kevin Systrom)은 매체 인터뷰를 통해 스타트업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이런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저는 창업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꼭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제품을 만드는 것은 환상적인 일이지만 회사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본업 50%와 수많은 잡무 50%를 통해 세워진다는 것을 말이죠.

조금만 생각해보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오로지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만 몰두하는 스타트업이라면 쉽게 놓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F Studio 역시 회사가 성장하고 규모가 커지면서 초창기 3명의 창업팀으로 시작하던 시기에 전혀 생각하지 못하던 여러 가지 '일'을 만납니다. 우선 사무실을 더 넓은 곳으로 알아봐야 하고, 점점 불어나는 각종 세금 신고와 공과금 처리, 인터넷, 커피머신, 정수기 설치, 소모품 주문 관리 등 회사를 세우면서 여러 가지 잡무가 늘어납니다. 그렇다고 이런 잡무들도 무엇 하나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 점이 근심을 더하게 됩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폭발적으로 성장해야만 하고 급변하게 돌아가는 스타트업이라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일에만 100% 집중해도 부족하기 때문에 큰 고민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잡무 50%를 덜어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현재 F Studio에게 직면한 과제입니다.

그래서 패스트파이브가 집중하는 것은

최근 대한민국에서 공유오피스가 스타트업뿐 아니라 개인과 다양한 형태의 기업에게 각광받고 새로운 사무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패스트파이브가 대한민국 공유오피스를 선도하고 있는 이유, 바로 단 하나에만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고객이 온전히 본 업(業)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

패스트파이브 삼성 1호점 라운지

업무 집중력을 높이는 사무실과 잠시 여유를 되찾고 창의성을 불러일으키는 카페 같은 공용 라운지로 공간을 변화시키고 무료로 제공되는 커피와 맥주, OA 서비스, 네트워크 환경, 회의실, 오피스케어, 제휴사 혜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렇게 해서 본업에 집중하는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5,000여 명의 멤버들이 모여 새로운 커뮤니티와 문화를 형성하게 됩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패스트파이브가 공간을 변화시키면 그 안에 깃드는 문화와 사람까지 달라진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F Studio와 같이 성장에 날개를 달아야 하는 스타트업부터 다양한 규모와 형태의 기업들이 보다 본업에만 집중하는 것을 실제로 도와드리고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들을 만날 수 있길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