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툰 마케팅이 그렇게 효과적이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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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들이 읽으면 좋아요!
MZ세대를 사로잡는 마케팅 방안을 알고 싶은 분
브랜드 인스타그램 운영을 고려하시는 분
이런 내용을 알 수 있어요!
인스타툰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요.
인스타툰 컨셉의 브랜드 인스타그램 4곳을 추천해 드려요.
*아래 컨텐츠는 [패파솔루션] 공식 제휴사 '매드업(레버)'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브랜드 인스타그램 계정의 운영 전략을 짜야 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신규 브랜드를 런칭하거나, 인스타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상황 말이죠. 클라이언트의 요청으로 신박한 운영 개선안을 준비하거나 비딩에 참여하는 경우도 포함되겠네요.
구글에서 ‘운영 잘하는 브랜드 인스타그램’ 같은 키워드로 구글링을 해봅니다. 찾아보니 인스타툰 컨셉으로 운영하는 계정들이 보입니다. 콘텐츠 만드는 게 쉽지 않겠지만 기획을 탄탄하게 하면 반응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안을 하려면 레퍼런스가 더 필요할 것 같은데요. 정리해봤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연재되는 웹툰을 뜻합니다. 인스타그램(Instagram)과 웹툰(Webtoon)의 합성어이죠. 브랜드의 특징을 담은 캐릭터+ 스토리텔링이 담긴 콘텐츠 위주로 운영됩니다. 공감만큼 재미도 중요시하는 MZ세대에게도 좋은 반응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인스타툰 콘텐츠를 제작한 인스타그램 브랜드 계정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모든 콘텐츠를 툰 형태로 구성한 계정들은 드물어요. 시즌성으로 00회 특집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콘텐츠 수급이 쉽지 않거든요.
콘티는 내부에서 기획하더라도 그림을 그려 주실 작가분을 섭외해야 합니다. 연재 일정도 맞춰야 하죠. 비용적인 부분도 예상보다 초과할 수 있고요.
많은 변수가 있지만 운영만 잘하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어 한 번쯤은 고민하게 되는 소스입니다.
특정 기간이 아닌 계속해서 인스타툰 컨셉으로 운영을 하는 계정들은 어떤 업종이며, 무슨 컨셉일까요? 발품을 찾고 찾아서 4개의 계정을 찾았습니다.
@chungjungone
식품 브랜드 청정원의 인스타그램입니다. 귀여운 소녀 정원이의 비밀정원 컨셉으로 운영되며, 다른 인스타툰과는 달리 동화책 일러스트 느낌이 특징이죠. 월 8회가량의 에피소드가 주 2회(화, 금)에 업데이트됩니다.
정기적으로 연재되는 인스타툰은 마치 한편의 동화책 같습니다. 정원이의 비밀정원에는 다람쥐, 고양이, 꿀벌, 새, 닭, 토끼, 두더지 같은 동물 친구들이 살고 있는데요. 다양한 친구들이 같은 공간에서 지내면서 생기는 일들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왜 동화책 컨셉일까 의아했는데, 청정원의 고객군을 생각해보니 고개가 끄덕여지더군요. 식료품 구매 비중이 가장 높은 3040 여성은 소비 관심사 1위가 인터넷쇼핑, 2위는 유아교육입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내 아이에게 먹일 수 있는 식품은 신선하고 안전하길 원합니다.
크게 연관이 없어도 아이 교육을 고민하는 나에게 친화적이면 더 좋겠고요.
이런 요소들을 복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청정원의 동화책 컨셉은 탁월한 선택이었던 걸까요? 2021년 청정원(대상 식품사업부)은 2021년 매출이 전년도 대비 71.9% 성장했다고 합니다.
@careet.official
Z세대 트렌드, 마케팅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캐릿의 인스타그램입니다. 캐대리, 홍부장, 김사원 3명의 캐릭터가 등장해 MZ 세대의 다양한 트렌드에 대해 대화합니다. 월 4회 연재되며 보통 매주 월요일에 신규 에피소드가 게시됩니다.
캐릿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콘텐츠를 인스타툰 형태로 가공해서 업데이트 합니다. 최근 화제가 되었던 깻잎 논쟁 콘텐츠가 캐릿에 3/4일 업데이트 되었다면, 인스타그램에는 3/8일에 올라오는 식이죠.
정보 전달 외에 버티컬 광고 매체로도 이용 가능합니다. 2540 직장인을 타겟으로 하는 캐릿 미디어 상품에 등록된 인스타그램 패키지를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첫 페이지 하단에 광고 표시가 뜨지만 스토리에 있어서는 기존 콘텐츠의 톤앤 매너와 동일합니다.
@kooksoondang_insta
‘국순당 마케팅 담당자의 사적인 계정’ 컨셉으로 운영됩니다. (공식 계정이 맞습니다!) 주류회사의 마케팅 담당자의 일상을 그림일기처럼 담아냅니다. 콘텐츠는 정기적이진 않지만, 월 평균 3~5건 정도 업로드됩니다.
마케팅이 방법은 비슷해 보여도 업종에 따라 실무 내용은 많이 다릅니다. 경험해본 적이 없는 다른 브랜드들의 마케터들은 ‘무슨 일을 어떻게 할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저만 그런가요?) 주류회사에서만 볼 수 있는 일들을 잔잔한 스토리와 그림체로 풀어주는데, 웃음 포인트가 도처에 숨어 있어 웃으면서 계속 보게 됩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에피소드도 많습니다. 2020년 4월 9일에 연재된 ‘마케터-디자이너 공감’ 편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나의 이야기가 나만의 것이 아니고, 누구나 겪을 수 있고 누구나 감당해야 함을 알 때 그 자체로 위로가 된다”는 한편의 시 같았고 여운이 오랫동안 남아있더군요.
스토리가 탄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제품에 대해서도 불쾌함이 없습니다. 오히려 계속 보다 보면 “오늘 저녁엔 막걸리 좀 사갈까?”라는 생각도 들어요. 작년에 유명했던 파전우산 굿즈도 인스타그램 구독자들의 피드백을 받고 나서 정식으로 출시되었죠.
@lever.me
퍼포먼스 마케터가 100명 넘게 있는 에이전시(광고대행사)에 단 3명만 존재하는 콘텐츠 마케터 3인방이 주인공입니다. 주 2회(화/목) 업데이트됩니다. 숫자와 데이터만큼 크리에이티브와 감성을 중요시하는 마케터들의 회사 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기존에 정보성 콘텐츠 위주로 운영될 때는 팔로워가 몇백 명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다 2021년 9월부터 인스타툰으로 컨셉을 바꾸었는데요. 8개월이 지난 지금은 팔로워 1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마케터를 준비하는 취준생, 대학생분들이 많이들 보신다고 합니다. 실제로 해당 기업의 광고기획자(AE) 채용 면접자의 80% 이상이 레버 인스타툰을 보고 왔다고 말씀하신다네요.
반응이 좋았던 대표 에피소드는 '미괄식 대장이 두괄식 보스를 만났을 때' 편, '조근vs야근’ 편, 'ENF 2명과 INT 1명이 같은 팀일 때' 편 등이 있습니다.
인스타툰 컨셉으로 운영중인 브랜드 인스타그램 계정 4곳을 알아보았습니다.
재미+공감 요소를 중요시하는 MZ 세대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면,
인스타툰을 고민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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