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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NFT라는 단어는 들어봤지만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는 분
NFT 프로젝트가 갖는 의미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
이런 내용을 알 수 있어요!
NFT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요.
NFT 프로젝트 사례와 유틸리티를 소개해 드려요.
*아래 콘텐츠는 [패파솔루션] 공식 제휴사 '똑똑한개발자' 크리스님께서 작성해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똑똑한개발자 Product Manager 크리스입니다.
(자칭 똑개 NFT 전도사입니다 ^^)
오늘은 시장 구석구석에서 들려오는 블록체인 기술중 하나인 NFT에 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정독해주신다면 미래 기술을 이해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많은 분들이 이미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블록체인 기술로 탄생한 메이져 코인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계실거라고 생각해요.
일반적으로 코인 거래소(업비트, 빗썸 등)에서 거래하는 이러한 코인들은 Fungible Token(대체 가능한 토큰)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10,000원짜리 지폐로 식비를 지출하고 다음 날 알바를 해서 10,000원을 벌었다고 가정했을 때, 내가 보유한 자산은 전날과 비교해 동일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결국, 지폐는 ‘대체 가능한’ 자산이라는 의미죠!
어제 가지고 있던 지폐가 오늘 가지고 있는 지폐와 동일한 의미로 대체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NFT는 이와 다르게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을 의미합니다.
각각의 토큰이 하나의 독립적인 의미와 가치를 가지며, 내가 가진 토큰과 남이 가진 토큰이 전부 다른 고유한 가치를 갖고 있게 됩니다.
이를 달리 말하면 소유자가 누구였는지, 누구에게서 누구로 거래되고 이동했는지 트래킹 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실물로 확인할 수 없는 디지털 자산에 ‘소유권'의 개념을 적용할 수 있다는, 아주 멋진 확장성을 갖게 되는 것이죠!
2017년 6월 게임 개발사인 라바랩스는 *ERC-20을 변형하여 10,000개의 서로 구별되는 토큰을 발행합니다. 각 토큰은 유니크한 사람 형상의 이미지 데이터를 담고 있었으며 [크립토 펑크]라는 이름으로 탄생합니다.
1만 개 전부가 각각 다른 사람 얼굴 일러스트를 갖고 있는 토큰이었죠. 이러한 각각의 데이터를 담은 이더리움 토큰을 **ERC-721이라고 표현합니다.
크립토 펑크는 가장 처음 발행된 NFT로써 인정받아 가장 최근에는 54.45ETH(약 1억 2천만 원)에 거래되었습니다.
*ERC-20 : 원래 이더리움이 존재하던, 대체 가능한 토큰의 표준 형태
**ERC-721 : 대체 불가능한 각각의 데이터를 담은 이더리움 토큰
그래서 NFT가 뭔데?! 라고 의문을 품는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다시 한번 되짚어보면 ‘대체 불가능하다’는 것은, 소유의 개념을 적용시키기 어려운 온라인 세상에서, 디지털 자산을 소유하고 증명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거래, 즉 시장 활동(Market Activity)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글에 ‘모나리자'를 검색해보면, 수많은 동일한 디지털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구글 검색 결과로 나온 이미지를 다운로드 받아 프린트 해서 판매한다면, 실제 원본 작품과 동일한 가치를 가질 수 있을까요? 혹은 누군가 구글에서 모나리자 이미지를 다운로드 받아 저장한다면 그건 그 사람이 ‘소유권'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절대 그럴 수 없습니다!!
하지만 NFT 토큰을 활용하면, 무작위로 복제와 저장이 가능한 온라인상에서도 ‘작품 원본에 대한 소유 증명’과 ‘가치를 인정받는 거래'가 유효한, 어마어마한 일이 가능해지는 것이죠!
이러한 NFT의 특징은 수많은 디지털 작가와 프로젝트들을 탄생시켰고, 결국 NFT는 현실에서만 가능하던 소유권 기반의 시장 활동을 디지털상에서도 가능하게 해주는 굉장한 유틸리티를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NFT의 의미가 점점 부각됨에 따라, 시장에서의 관심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Opensea, Foundation 등 거래소도 더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죠. 최근 국내에서는 업비트가 NFT 마켓플레이스를 런칭하기도 했고, 일러스트레이터 ‘장콸'의 작품이 2억 5천만 원에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단순히 ‘디지털 작품을 판매'하는 것에서 넘어가, 구매한 사람에게 ‘특별한 혜택'을 공약하고,
‘커뮤니티의 활용'이나, ‘펀딩'과 비슷한 투자 형태로 NFT를 적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현 상황에서 많은 NFT 프로젝트들은 크게 다음과 같은 두 가지 기준으로 구분할 수 있겠습니다.
브랜드 가치와 유명세 등을 기반으로 (유명 작가의 그림이나 작품을 구매하는 것과 유사하게) 판매를 진행하는 NFT 프로젝트
NFT를 보유한 사람(Holder : 홀더)들에게, 약속한 혜택을 주는 [커뮤니티-입장권] 형태의 NFT 프로젝트
1번의 경우 앞서 말한 ‘장콸' 작가의 NFT 작품이 2.5억에 팔린 상황을 예시로 들면 적절할듯 합니다. 작가의 유명세를 기반으로 작품이 판매되고, 소유자는 해당 작품을 더 비싸게 팔 것을 기대하며 구매하게 되죠.
2번 [홀더들에게 혜택을 주는] 형태는 BAYC라는 대표적인 NFT 프로젝트를 예시로 아래에서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BAYC 프로젝트는 이더리움(ERC-721) 기반의 NFT 프로젝트로 위에서 말한 ‘크립토 펑크' 프로젝트와 호각을 벌이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지루한 원숭이' 컨셉으로 총 10,000개의 NFT를 발행하였으며, 처음 *민팅 가격은 0.8ETH(원화 기준 약 30만 원)이며, 민팅 시작 이후 약 일주일 동안 전부 완판되었습니다.
*민팅 : NFT를 처음 발행하는 행위
현재는 1개 NFT 당 약 90ETH(원화 기준 2억 원 정도)에 거래가 되고 있으며,
홀더들은 굉장한 혜택들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BAYC의 가치는 어디서 나타나며 보유한 사람들에게는 어떠한 혜택이
주어지는 걸까요?
BAYC 홀더들은 APE 코인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1 APE 코인은 약 8,000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2022.06.07 기준)
APE 코인은 현재 BAYC 생태계에서의 기축 통화로써 사용되어 사용처가 점점 생겨나고 있습니다.
마치 한국에서는 원화를 사용하는 것처럼 BAYC라는 하나의 생태계에서 APE 코인도 통화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죠. (코인의 가치가 어떻게 생겨나는지는 추후 상세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APE 코인을 BAYC 프로젝트 홀더들은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이 코인을 사용해 Land를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BAYC에서 진행하고 있는 메타버스 프로젝트 ‘Otherside’에서 사용되는 토지(Land)를 305개의 APE 코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는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이어주는 하나의 Universe 라고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BAYC 홀더들은 APE코인을 무료로 에어드랍(무료로 제공하는 것) 받았기 때문에, 이 가상세계에서의 토지(Land)를 거의 무료로 구매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Land 또한 동일하게 NFT로 발행되었기 때문에, 소비자 간의 거래가 가능하며 독립적인 가치를 갖습니다.
현재 해당 토지들도 약 2~3 ETH에 거래되고 있으며 BAYC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다양한 혜택들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MAYC는 지하 하수도에 사는 하층 계급의 원숭이 컨셉으로 총 20,000개 발행된 NFT 프로젝트입니다.
프로젝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BAYC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중 10,000개는 기존 BAYC 홀더들에게 무료로 제공되었으며, 나머지 10,000개는 추가로 판매되었습니다. 현재 MAYC NFT는 약 19ETH(원화 약 4,000만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기존 BAYC 홀더들에게는 자동차 한 대를 무료로 구매하는 비용을 얻는 정도의 굉장한 혜택을 받은 것입니다.
BAYC 홀더들은 프라이빗 파티인 ‘APE FEST’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2021년도에는 허드슨 강에 요트를 띄우고 이 위에서 파티를 진행했다고 하며, 2022년도 6월에도 4일간 APE FEST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BAYC를 보유하고 있는 래퍼 스눕독, 에미넴, 저스틴 비버 등 수 많은 인플루언서와 연예인들도 해당 파티에 참여한다고 생각했을 때 굉장히 의미 있고 Private 한 파티입니다.
아마 전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페스티벌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BAYC의 가장 큰 매력은 Commerce usage(상업적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NFT는 소유권만 인정할 뿐 저작권에 대한 권리는, 구매한 홀더들에게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BAYC는 NFT 소유자에게 지적재산권(IP) 이용권리를 제공합니다.
가장 좋은 사례는 아디다스(Adidas) 와 BAYC 홀더의 콜라보레이션을 설명할 수 있겠네요!
BAYC 보유자는 자신의 원숭이 캐릭터를 어떠한 제약 없이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didas에서는 BAYC를 이용한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하기도 하였는데요. 만약 이 소유자가 일반인이었다면, 해당 활동에 대한 모델비나 기타 저작권료를 ‘홀더'가 받게 되는 것이죠!
이외에도 다양한 굿즈와 같은 상품을 기반으로 하는 브랜드 런칭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BAYC는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2차 창작물 수익을 얻어갈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이를 매력적으로 느끼는 기업이나 홀더들이 많고, 글로벌한 브랜드 인지도와 함께 큰 마케팅 효과를 누리고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죠.
NFT는 여전히 이런저런 논란도 많고, 투자 목적으로만 활용된다는 위험성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소유권에 대한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슈도 존재하죠.
예를 들어 작품의 ‘저작권'은 소유권과는 별개로 작용하기 때문에, 사실상 NFT 작품을 구매해도 ‘디지털 원본 영수증'만 구입한 셈이고, 내 마음대로 작품을 활용할 수 없는데 무슨 의미가 있냐는 겁니다. (그래서 더더욱 BAYC 같은 ‘지적재산권'까지 함께 제공하는 프로젝트가 놀랍고, 눈에 띄고, 관심받는 것 같습니다.)
다만, NFT라는 새로운 기술의 등장과 변화의 흐름이 우리가 상상하는 것들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게 해주고, 더 많은 가능성과 이야기의 장을 열어줄 것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흥미롭고 공부해갈 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BAYC뿐 아니라 다양한 유틸리티를 기반으로 신규 NFT 프로젝트들이 런칭하고 있습니다.
여태까지 NFT가 의미하는 극소수의 내용을 설명해드렸지만, 이번 글로 흥미가 생기셨다면, 직접 Opensea와 같은 거래소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찾아보시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덧붙여 NFT를 구매하는 것은 투자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꼭 프로젝트를 완벽하게 분석하고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여 신중하게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컨텐츠로는 NFT 프로젝트가 가지는 의미와 NFT가 가져온 새로운 사업 영역에 대해 조금 더 심도있는 내용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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