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패스트파이브 Oct 19. 2022

지속가능한 고객경험을 위한 패파의 리유저블컵 프로젝트


패스트파이브에 낯선 물건이 등장했다?!


지난 8월, 패파 일부 지점에 시선을 사로잡는 물건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사진에 보이는 주황색 컵인데요. 

언뜻 보면 플라스틱 컵처럼 보이지만, 인체에 무해하고 깨끗이 세척해 여러 번 재사용할 수 있는  PP(polypropylene) 소재의 ‘리유저블 컵’입니다. 



'컵'을 바꾸는 시도를 하는 이유


패파는 오래전부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고민과 시도를 이어왔습니다. 
여러 설문조사를 통해 멤버들 역시 함께 공감하는 문제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중 사무실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일회용품 중 하나인 종이컵에 주목했습니다.

이전에 머그잔과 스테인리스 컵을 자체적으로 세척하는 시스템을 시범 운영했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인해 중단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출처: 트래쉬버스터즈


일회용품 줄이기, It's now a big deal!


여러 고민과 시도를 이어가던 와중, 서울역점에 입주 중인 멤버사 ‘트래쉬버스터즈’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패스트파이브에 저희 리유저블 컵을 도입해보면 어떨까요?

트래쉬버스터즈는 다회용기를 제작하고 대여, 수거, 세척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데요. 인공지능 기반의 세척 시스템과 차별화된 브랜딩으로 대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한 업계 선두 주자이기도 합니다. 


국내 1위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와 다회용기 서비스 업계의 키 플레이어 트래쉬버스터즈는 많은 협의 끝에 패파 4개 지점(서울역점, 명동점, 강남2호점, 역삼3호점)에 리유저블 컵 시스템을 3개월간 시범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역점과 역삼3호점에 비치된 리유저블 컵과 회수함


멤버들과 함께 경험하는 리유저블 컵 문화 


리유저블 컵의 사용 방법은 일회용 컵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컵을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회수함에 넣기만 하면 되는데요. 멤버분들이 약 3개월 간 직접 사용하며 남겨주신 피드백을 소개합니다. 


"깨끗하고 사용하기 편리해서 좋네요."

"일회용 컵을 쓸 때마다 양심에 찔렸는데, 이젠 안 써도 되어 좋습니다!"

"용량이 적절하고 색상도 마음에 들어요."

"일회용 컵은 오래 쓰면 겉면에 물이 맺혀 쭈글쭈글해지는데, 리유저블 컵은 튼튼해서 종일 써요."

"뜨거운 물 담을 때 컵 두 개씩 안 써도 돼서 좋아요."

"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패파의 모습이 멋집니다!"


시범 도입 기간 동안 프로젝트 운영 결과와 멤버분들의 만족도 등

여러 요소를 면밀히 검토해 이후 향방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패파의 미션, '혁신을 통한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 


이렇듯 패스트파이브가 끊임 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패파는 ‘고객과 맞닿은 모든 부분을 혁신하고, 완전히 새로운 수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자!’라는
미션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환경보호를 메시지로만 여기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그 과정을 멤버분들과 함께하는 것새로운 고객 경험의 일환이라고 믿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리유저블 컵 프로젝트를 진행한 MX혁신팀 다희님의 코멘트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리유저블 컵 시범 도입은 패파에게도 모험이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멤버분들이 환경 이슈에 대해 의견을 주시기는 했지만, 실질적으로 얼마나 참여하실 지는 미지수였기 때문이었죠.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시범 도입 지점 중 하나인 강남2호점 멤버 130여 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91.5%의 멤버분들이 리유저블 컵을 사용 중이라고 답하셨습니다. 사용하는 이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답변은 '일회용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 였고요. 처음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패파가 일방적으로 도입하고 끝나는 것이 아닌, 멤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제 바람이 멤버분들께도 전달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패파의 선한 영향력이 너무 좋아요”라는 한 멤버분의 피드백처럼, 앞으로도 패파의 의미 있는 실험은 계속될 거예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패스트파이브는 앞으로도 새로운 고객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겠습니다!


+) 생생한 리유저블 컵 설치 과정이 궁금하신 분들은 패스트파이브 V-LOG 
<패파인의 하루 - MX혁신팀 김다희님 편! - 리유저블컵 이야기!>를 확인해보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사옥보다 좋아야죠" 롯데칠성음료의 거점오피스 구축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