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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패스트파이브 Mar 29. 2023

법인카드, 이렇게 사용하세요!

알아두면 큰~ 도움되는 신비한 법인카드 이야기

*해당 콘텐츠는 패파솔루션 공식 제휴사 '세무특공대' 유성식 대표님께서 작성하신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법인카드, 어떻게 사용해야 '독'이 아닌 '득'이 될까?

법인카드로 사용한 비용은 업무상 비용으로 처리해 세금을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 쓰면 오히려 세금을 더 내야 하거나, 세무조사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 법인카드 제대로 쓰는 법, 알아볼까요?  



법인카드를 써야 하는 이유, '세금 절감'


세법에서는 법인이 경제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에서 비용을 차감한 이익에 법인세를 부과하는데요. 

법인카드를 사용한 내역은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그 결과 이익이 줄면서 법인세도 줄어듭니다. 

그래서 법인카드를 쓰면 회사에 금전적으로 이익이 되는 것이죠. 법인세 신고 시 비용처리 외에도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어요. 

- 부가세 환급
- 접대비 비용처리
- 전도금, 가지급금 관리 불필요
- 해외사용분 증빙 확인 가능



법인카드 사용, 반드시 '업무와 관련되어야'


백화점 고가 물품 구매, 주말 결제 등 업무와 관련 없는 용처에 사용된 법인카드 내역부가세가 공제되지 않는 것은 물론, 법인세 신고 시에도 비용처리가 되지 않습니다. 


한편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부가세가 별도로 표시되는데요. 업무와 관련된 비용이라면 부가세를 신고해 돌려받을 수 있지만, 업무와 무관한 지출이거나 단순 접대비의 경우 돌려받지 못합니다. 

- 법인카드로 업무용 노트북 구매에 33만 원 사용 → 3만 원 부가세 공제
- 법인카드로 접대비 33만 원 사용 → 3만 원 부가세 불공제 

특히, 대표이사 등 의사결정권자가 사적 용도로 법인카드를 사용하면 중요도에 따라 업무상 배임죄로 처벌될 수 있다는 점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여기서 잠깐! 

골프장, 유흥주점 등에서 사용된 법인카드 내역도 업무와 관련된 접대성을 입증한다면 부가세는 불공제되지만, 연간 접대비 한도 3,600만 원 내에서 비용처리는 가능합니다. 



국세청이 유심히 살펴보는 법인카드 사용 예시


국세청에서는 법인카드 전체 사용내역을 수집 및 관리하고 있어요. 부당한 법인카드 사용내역이 많을 경우 주의 안내문을 받을 수도 있고, 가산세를 물 수도 있습니다.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될 가능성도 높아지죠. 따라서 사업 관련성이 없는 아래와 상황에서는 법인카드 사용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 공휴일 및 주말 사용
- 비정상적 시간대 사용 (24시 이후 심야 등)
- 거래처 또는 특수관계인 업장 사용
- 사치성 물품 구매 (백화점, 면세점 등)
- 카드소지자 자택 근처 사용
- 같은 날 같은 업장에서 시간차 분할 결제



법인카드 관리를 도와주는 어플


법인카드, 잘 쓰면 금전적으로 도움이 되지만 관리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죠. 카드 영수증을 회계팀에 제출하고 승인받는 절차를 진행할 때 아래 어플을 사용하면 관리를 더욱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고위드

스타트업 전용 온라인 카드발급 시스템을 갖춘 무료 관리 앱

스팬딧

카드사용 한도, 승인 등을 제공하는 유료 관리 앱



길게 설명드렸지만,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법인카드, 회사 일에만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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