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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VC의 워크샵 엿보기

호텔 스위트룸에서 1박 2일 Workshop flex 하는 패벤 클라쓰

안녕하세요. 패스트벤처스 PR 담당 김경영 매니저입니다. 오늘은 굉장히 생산적(?)이였던 패스트벤처스의 워크샵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8월의 어느 더운 여름 날, 단체 슬랙 방에 쏘아올린 작은 공은 실제 워크샵으로 이어졌습니다.

(기대도 안하고 던진 말인데... 진짜 가게 될 줄 정말 몰랐어요...그것도 호텔 스위트룸에서 하는 워크샵이라니...  역시 박지웅 대표님 클라쓰b)


2022년 8월 18일 목요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위치한 안다즈 호텔에 패스트벤처스 멤버 전체가 함께 모였습니다. 패스트벤처스 입사 이후 첫 워크샵을 그것도 서울 시내 5성급 호텔 스위트룸에서 한다니.. 일할 맛 났습니다. 그런데 행복을 누리는 것도 잠깐, 대표님께서 지난 상반기 회고를 위한 PPT 발표를 준비하라고 하셨어요.


그 날의 이야기를 시작해봅니다.




0. 워크샵 사전 공지 및 준비


박 대표님께서 워크샵 사전 계획을 다 정리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꼼꼼하게 워크샵에 필요한 물품들부터 주류, 간식 및 주전부리까지 전체 인원에서 각자 담당할 조를 짜주셨죠. (이동 시 개인차량을 이용했으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안전에 유의했습니다.)


간식 및 주전부리 구매조 팀장 강기현 패스트벤처스 파트너. (혼자 무거운거 들게 해서 죄송해요....)


주류, 간식 구입 제외하고 저희가 준비했어야 하는 건 오로지 PPT 뿐이였어요. 약 5~10분 이내로 지난 상반기를 회고하고, 각자가 앞으로 어떤 식으로 업무를 진행할 예정인지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렇게 시작된 우리의 워크샵..... 대표님이 슬랙에 남겨주신 글을 통해 워크샵 전체 일정을 체계적으로 볼수 있어 좋았고 각각의 팀들은 발표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일주일 전부터 계획 할 시간이 있었습니다.



1. 워크샵 시작, 상반기 회고와 앞으로의 계획


워크샵은 압구정에 위치한 안다즈 호텔 강남 17층 '스카이테라스스위트룸'에서 진행됐는데요. 호텔 스위트룸이라 그런지 룸 컨디션이 매우 매우 좋았어요. 패스트벤처스 멤버 12명이 모두 거실에 모이고도 공간이 남을 정도였죠. 숙소로 돌아와 잠깐의 휴식 및 짐정리를 마치고, 본격적인 PPT 발표가 시작되었습니다.


압구정에 위치한 안다즈 호텔 강남 17층 스카이테라스스위트룸 전경.


PPT 발표에서는 각자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하고, 의논이 필요한 부분들은 노트하고 사진 찍으며 집중했죠. 발표가 끝난 뒤에도 발표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공유하며 패스트벤처스의 미래를 고민하는 팀원들의 모습을 보며, 앞으로도 이런 워크샵을 정기적으로 기획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



이번 상반기 회고에서 나온 내용들을 간략하게 요약해보면,


투자팀
1.  Strictly Focus on 'Seed Stage’

첫번째 투자자, 첫번째로 믿어주는 사람

• Lead를 고집하지 않음


2. 공부하는 VC가 되자

해당 시장과 잘된 해외 회사들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을 깊게 공부해서, 좋은 예비 창업자에게 공유하기

우리(나)도 공부하고 -> 어디에 투자해야하나? 에 대한 해답 찾는 방법

심사역의 개인기가 아니라, VC로서 좋은 팀을 발굴

심사역 한 명의 휘발되는 지식이 아니라, 회사에 고민한 흔적이 남도록

기술로부터 도태되지 않는 것


프로덕트팀
1.  창업가가 진짜 필요한 것들을 제공하자

 창업가가 꼭 거쳐갈 수 밖에 없는 프로덕트를 만들어야 함


2. More Original Content, Branded Content

• 찾아와서 보고 싶을 정도로 유익하고, 필요한 컨텐츠를 만들어야 함


3. '스토리'로 승부하는 재미 있는 컨텐츠 만들기






2. 즐거운 저녁 만찬 (A.K.A 술 마시는 타임)


성대한 저녁식사가 진행되고 Workshop의 꽃이라고 할수있는 술 마시는 타임이 왔습니다. 장어부터 어향동고, 깐쇼새우, 스테이크, 파스타, 피자, 딤섬, 치킨까지... 비싸고 맛있는 음식들의 향연에 배가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ㅎㅎ 술도 위스키부터 BTS가 마신 와인까지 대표님께서 다양하게 준비해 주셨어요.(감동)


지금 보니 술 냄새 나는 패스트벤처스 워크샵 사진.. 보고만 있어도 취할 것 같네요 @_@


패스트벤처스는 대체로 20~30대인 '젊은 조직'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평소에도 서로를 알고 이해하고 존중을 바탕으로 으쌰 으쌰하는 긍정적인 분위기인 것 같아요. 이날은 1박 2일 간 워크샵이 진행된만큼 동료간의 끈끈한 신뢰가 더욱 빛을 발했고,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한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어떻게 하면 앞으로 더욱 창업자 friendly 한 VC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KPT(회고)로 이어져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3. 성공적인 워크샵이 끝나고...



Workshop을 마무리하고, 호텔에서 아침 식사 후 회사로 복귀해 업무를 진행 했습니다. 끝나고 돌아보니 여러 과정속에서 서로를 더 잘 알게되고, 함께 이야기하고 토론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을 하게 되고, 조직으로써 왜 모이고, 어떻게 일하면 좋을지를 고민해보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서울 강남의 Sky line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스위트룸에서, 패스트벤처스 멤버들과 함께
마치 대학교 MT 온 것 같은 느낌은 뭐지...조식까지 야무지게 먹은 워크샵 후기


워크샵에 대한 전반적인 분위기는 박지웅 대표님의 슬랙 메시지로 대체합니다.

이상 '미친 텐션' 패스트벤처스 워크샵 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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