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 떡 먹는 중이다.
동그란 끝머리 두 손 잡고 냠냠.
색만으로도 충분히 영양공급을 받는 중이다.
찰져. 촵촵촵. 몇 입 무니 팥앙금이 짠!
달달함으로 깜짝 놀라게 한다.
쑥 빵 먹는 중이다.
나는 비건이다. 정확히 말하면 페스코테리언이다.
해물은 가끔 먹는다.
비건빵은 드디어 기다리던 주말이나 여행처럼 설렘을 준다.
그냥도 맛있는데 몽실몽실... 쑥 향... 어쩔 거야...
웅녀 이야기 생각난다.
곰이 먹고 사람 될 정도다.
동물을 사람으로 바꿔놓을 정도로 대단한 초록풀이다.
마음에 쑥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