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가다보면 알게될거야.
가끔은 너무 많이 알아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을 때가 있다.
계획이 완벽해야 안심되고,
결과가 예상돼야 용기를 낼 수 있을 것 같고.
하지만 살다 보면
답을 모른 채 시작해야만 하는 순간들이 분명히 있다.
나도 그랬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내가 뭘 잘하는지조차 모른 채
그저 ‘지금 여기서 멈추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냥 한 발짝씩 내디딘 적이 있다.
그리고 돌이켜보면
그 순간들이 결국 나를 지금 이 자리로 데려왔다.
잘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포기하지 않았다는 건 분명하다.
조금씩이라도 계속하고 있다는 것.
그 사실이 때때로 나를 붙잡아준다.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지금 모든 답을 알 필요는 없다.
혼란스럽고 두려워도, 멈추지 않고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하고 있는 거다.
나도 여전히
다 알지 못한 채 걷고 있다.
그렇지만 그걸 알기에
오늘도 계속할 수 있다.
언젠가는
이 여정이 나를 어디로 데려갔는지 알게 되겠지.
하지만 그 전까지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가는 것.
그게 나의 답이고, 나의 방식이다.
"당신도 지금, 답 없이 걷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