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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네컷한상 Sep 29. 2022

뱁새와 황새

예전엔 자기계발 서적을 별로 안 좋아했습니다. 아니, 싫어했습니다.

저자의 환경과 능력이 나와는 다른데 그걸 따라 해도 안 좋은 결과에 좌절하고 

슬픔 늪에 빠져버릴 거라고 생각했어요. 시작도 안 해보고 도망갈 생각만 했죠. 

근데 이젠 달라요. 그들이 걸어나간 인생을 따라 발맞추어 나간다 해도 그 사람이 되진 않겠죠. 하지만 적어도 그 사람만큼 노력한 사람은 되지 않을까요? 한 걸음에 많이 이동하는 황새가 되지 못한다면, 황새 쫓아가다가 다리가 길어진 뱁새가 되자. 미래의 나를  위시 리스트에 넣어두자. 오늘의 네컷한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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