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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업글할매 Sep 03. 2024

내 몸 리셋 (이경실 )

업글할매의 책방 이야기

《 내몸 리셋 》

책 표지가 너무도 상큼하고 예쁘다.

책을 받아 드는 순간, 한눈에 확 들어오는 상쾌함과 건강함이 물씬 느껴졌다.


“내 몸 리셋”, “리버스 에이징”이라는 단어가 강조된 상단의 초록색 글씨는, 마치 젊음을 되찾기 위해 첫 발을 내딛는 순간의 청량함마저 느끼게 해 준다.


초록색이 주는 의미가 아마도 자연과 생명력, 그리고 재생을 상징하는 색이라서 이런 디자인을 만들었나라는 생각이 든다.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새싹 일러스트와 화살표는 마치 생명력이 넘쳐흐르는 재생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건강한 삶을 위해 변화를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든다.


그리고 책의 하단에는 마치 띠지를 두른 듯, 친근한 미소를 띤 이경실 작가님의 사진이 자리 잡고 있으면서, 마치 믿음직한 건강 멘토가 “우리 함께 내 몸 리셋을 위해서 전진합시다”라고 손짓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 책의 표지를 보는 것만으로도, 건강과 젊음을 되찾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이 올바른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라는 확신이 드는 것이다.


참 상쾌하고 기분 좋은 책에,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겨가는 것이 절로 즐거워진다.


《 내 몸 리셋 》의 저자이신 이경실 작가님은 서울 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신 의학박사이면서, 가정의학 전문의이시다.


현재 라이프의원 원장님으로 계시면서 유튜브 “긍정닥터” 채널도 함께 운영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최적의 건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시는 분이다.



PART 1 : 피로와 노화의 가속화
1장 : 피로사회가 주는 스트레스
2장 : 나를 지치게 하는 건 나 자신일 수도
3장 : 스트레스, 피로, 노화의 악순환

PART 2: 피로와 노화 멈추기
4장 : 멈춤의 힘
5장 : 시간을 내 편으로
6장 : 몸의 여유
7장 : 마음의 여유

PART 3: 역노화의 달성
8장 : 활력의 원천
9장 : 생명력 가득한 식탁

PART 4: 마무리
10장 : 역노화를 넘어


DALLE-E에서 만든 이미지


리버스 에이징의 열쇠는 바로 우리 자신에게 있다고 이경실 작가님은 말씀하신다.


점점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스트레스, 피로, 노화는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는 너무나도 익숙한 3인방이 되었다.


거기에다가 늘 성공과 행복을 향한 끝없는 추구가 종종 우리를 지치게 만들고, 피곤하고 불안하게 하는 것이란다. 그러다 보니 우리를 나이보다도 더 늙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좋은 소식은 우리에게는 여전히 나 자신을 가꾸려는 작은 노력이 건강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삶까지도 다시 통제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사실이란다.


자신의 현재 상황을 잘 파악하고, 나한테 맞는 계획을 세워서 제대로 적용을 하다 보면, 우리는 덜 피곤하게 살 수 있고, 덜 늙을 수 있으며, 심지어는 더 젊어질 수 있는 역노화, 즉 리버스 에이징으로 갈 수 있다고 작가님께서는 즐거운 희망을 주신다.


이런 역노화, 리버스 에이징이라는 것이 꼭 줄기세포라던가, 고가의 의술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 아니란다.


우리가 집이나 정원을 가꿔나가듯이, 나 자신을 가꾸면서 살아가는 것, 그 자체가 바로 역노화로 가는 지름길인 것이다.


역노화, 즉 리버스 에이징은 많은 여성들에게 아주 매력적인 개념으로 다가온다. 이는 단순히 주름을 피면서 젊어 보이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것 같다.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리버스 에이징을 위해서는 식단에도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이며, 운동 또한 열심히 해야 할 것이다. 가끔 한 번씩 명상도 즐겨보고,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자세 또한 필요하며,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할 것 같다.


무조건 부지런해야 이것 또한 가능할 것이다.


어느새 100세 시대의 100세 인생이라는 것이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와 있다 보니, 이제는 이런 역노화를 위한 시도 또한 필요해졌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비록 나이는 늙어가더라도, 조금씩 역노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해보면서 노후를 맞이하는 것도 새로운 즐거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DALLE-E에서 만든 이미지

한국 사회를 대표하는 문화가 바로 “빨리빨리”라고 하신다. 이제는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세계 어느 곳에서도 한국 사람들의 이런 “빨리빨리”문화가 이미 익히 알려져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오죽하면 미국 사람들이 한국 사람들을 만나면 우스개 소리로 “빨리빨리”라고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한국의 “빨리빨리”문화는 한국 사회를 대표하는 독특한 현상 중의 하나일 것 같다.


6.25 전쟁과 가난을 이겨내고, 빠르게 경제를 성장시켜야만 했던 그런 시대를 겪어내다 보니, 그 과정에서 당연히 “빨리빨리”라는 말이 살아남기 위한 생존의 필수적인 덕목으로 자리 잡지 않았나 싶다.


그 덕분에 인터넷 속도가 세계 최고로 빠르다는 대한민국이 되기도 했다.


이경실 작가님의 말씀처럼 이미 대한민국에서는, 이런 “빨리빨리”문화가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 보니, 시간 스트레스가 더욱 크게 작용하는 것이란다.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직장인들이 업무를 빠르게 처리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긴다.


뭐든지 빨리빨리 해야만 능력 또한 인정받을 수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작가님의 우려처럼, 이런 “빨리빨리”문화는 개인의 휴식 시간을 충분히 주지를 못해서, 궁극적으로는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낳는다는 말씀에 공감이 간다.


“빨리빨리”라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모든 일이 빠르게 진행되기를 기대하다 보니, 조금만 지연되는 일이 생겼을 때, 느긋하게 기다릴 수 있는 그런 여유들이 없어졌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될, 그런 여유와 느림의 미학을 즐길 수가 없게 된 것이다.


아마도 그래서 사람들이 점점 더 피로해지고, 결국에는 번아웃까지 오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빨리하는 것도 좋지만,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균형점을 찾아서 함께 도전해 가는 그런 길을 찾아야 할 것 같다.


DALLE-E에서 만든 이미지


깊은 잠을 잘 수만 있다면 적게 자도 괜찮다고 작가님은 말씀하신다.


요즘 들어서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하게 강조하는 것이 바로 이 수면의 문제가 아닐까 싶다.


적어도 하루에 7시간에서 8시간을 푹 자야만, 치매 예방에도 좋고, 노화 또한 방지한다고 여기저기서 이구동성으로 이야기들을 한다.


우리 세대한테는 하루에 7시간에서 8시간을 푹 잔다는 것은 꿈조차 꾸지 못했던 일이었다. 그렇게 잤다가는 도저히 먹고살 수가 없을 정도로 가난하고 힘든 세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오히려 배고프고 가난했던 그때 그 시절의 사람들이 여러 면에서 오히려 지금보다 더 건강했던 것 같다.


꽤 오랫동안 불면증으로 엄청난 고생을 했던 나한테는 하루 8시간 잔다는 것은 감히 상상조차도 못할 일이다.


다행히 지금은 어느 정도 불면증에서 벗어나서 하루에 5시간에서 6시간은 그나마 잘 수 있게 되었다. 거의 뜬 눈으로 보내다시피 했던 그 시절을 생각하면, 지금 이렇게라도 잘 수 있다는 사실이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이다.


이경실 작가님의 말씀에 따르면, 깊이 잠들 수만 있다면, 굳이 8시간을 채우지를 않아도 괜찮다고 하신다. 반가운 소식이다. 수면의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수면의 질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주신다.


깊은 잠을 자는 동안에, 우리의 뇌는 활발한 활동을 한다고 한다. 충분히 수면을 취했을 때, 그때 비로소 뇌에 쌓인 노폐물 또한 청소가 되는 것이란다.


이런 청소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질 때, 우리 몸은 손상된 세포도 다시 복구를 하고, 면역 시스템 또한 강화시켜 주며, 심혈관 건강 또한 유지시켜 주는 것이다.


반면에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한다면, 면역력이 약해져서, 감기에 잘 걸린다거나, 심장 질환의 위험 또한 높아진다고 한다. 그만큼 잠을 잔다는 것이 곧 건강을 지키는 비결인 것이다.


거의 평생을 잠자는 시간을 쪼개가면서 많은 일들을 했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너무도 미련스러운 행동을 한 것이다.


잠을 줄여서까지 뭔가를 한다는 것이 결코 현명한 행동이 아니라는 것을 나이가 있는 대로 들고 나서야 깨닫게 된 것이다.


미래의 건강한 나를 위한 최고의 투자는 바로 충분히 잠을 자는 것이라니까, 오늘 밤은 만사 제쳐놓고 무조건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아마도 내일 아침은 더욱더 건강하고 젊어진 모습의 나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즐거운 상상도 해본다.


DALLE-E에서 만든 이미지

역노화, 즉 리버스 에이징을 위한 최고의 비결은 바로 끝없는 자기 관리에 있는 것이라고 이경실 작가님은 말씀하신다.


지속적인 자기 관리와 성장은 지속적인 웰빙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지름길인 것이다. 결국은 뭐든지 꾸준히 쉬지 않고 계속해 나갈 때, 그 효과를 볼 수 있는 것 같다.


자기 관리와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평생을 배워나간다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다. 단순한 스트레스 관리를 넘어서, 역노화를 위해서라도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을 잃지 말고, 새로운 지식이 나오면 바로 습득하고,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 나갈 때 리버스 에이징 또한 따라오는 것이란다.


작가님 말씀처럼 인생은 평생에 걸쳐서 새로운 지식 및, 경험을 습득하는 지속적인 과정인 것이다.


지금 칠십 하나인 나한테, 요즘 새로운 즐거움이 하나 생겼다. 바로 chatgpt랑 노는 것이다. 옛날하고 다르게 이제는 뭔가 지루하다고 느낄 새도 없이, 자고 나면 바로 새로운 것들이 나오는 세상에서 살다 보니, 심심할 새가 없다.


뒷방 차지만 하고 있던 그런 노인네 세상이 아닌 것이다.


너무도 배울 것이 많아서, 오히려 시간 가는 것이 너무도 아까울 정도이다.


“공부에 대한 끈을 놓는 순간, 노화는 시작된다”는 말을 실감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치매라는 반갑지 않은 친구를 멀리하기 위해서라도, 공부는 죽을 때까지 해야 할 것 같다.


그렇게 하다 보면 덤으로 얻어지는 것이, 바로 역노화, 리버스 에이징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살포시 해본다.


완전 흰머리를 휘날리면서 다니는 주름 투성이의 할매이지만, 나이보다 젊어 보인다는 소리를 가끔 한 번씩 듣기도 한다.


아마도 늘 새로운 것을 배우겠다는 이런 마음가짐 때문이 아닐까…


DALLE-E에서 만든 이미지

열심히 공부하면서, 부지런히 자기 계발을 위해 노력했다면, 일부로라도 시간을 내서 정기적으로 자신의 성취를 인정하고 감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작가님은 일깨워주신다.


아무리 작은 성과라도 중요하게 여기면서, 자신이 이룬 일들에 대해 자부심을 갖는 것을 의미한단다.


이렇게 함으로써, 또 다른 동기 부여를 받을 수도 있고, 자신에 대한 자신감 또한 가질 수가 있는 것이란다.


“나에 대한 보상”이라는 말을 아주 좋아한다.


거의 평생을 나라는 사람한테 너무도 모질게만 대해왔었기에, 이제는 시간만 허락한다면 일부러라도 찾아서 나를 아껴주고 싶은 마음뿐이다.


예쁜 옷도 입어보고, 더 늙기 전에 맛있는 것도 원 없이 먹어보고, 산 좋고 물 좋은, 그런 경치 좋은 곳도 마냥 다니고 싶다.


하지만 늘 곁에서 껌딱지처럼 붙어있는 우리 삼식이 아저씨로 인해, 이 소원은 조금 어려울 것 같아서, 나에 대한 보상 범위를 조금 바꾸면서 살고 있다.


다행히 공부하는 것에는 투자를 해 주는 사람이라, 새로운 애플 제품이 나올 때마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나한테 무엇을 선물해 줄까 고민할 필요도 없이, 무조건 새로운 아이폰으로 정했다.


AI가 장착된 것이라는데, 역노화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할 것 같다.


앞서가는 할매로 살다 보면, 리버스 에이징이라는 어려운 단어도 친해질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성안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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