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글할매 오늘의 좋은 글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강물은 소리 없이 흐르지만, 결코 멈추지 않고 목적지를 향해 나아간다. 우리는 그 흐름을 바라보며 물결 속의 조용한 아름다움을 느낀다.
인생 또한 그러해야 하느니라.
고해의 거센 파도를 건너려 하느냐?
그렇다면 멈추려 하지 말고, 애써 거슬러 오르려 하지도 말라.
머물고자 하면 물속으로 가라앉고, 몸부림치면 거센 물결에 휩쓸릴 뿐이다.
다만 강물처럼 흘러가라.
그러면 어느새 고요한 강 언덕에 닿으리라.
우리는 모두 삶의 무게에 지쳐갈 때가 있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애써야만 한다고 느끼지만, 때로는 조용히 멈춰 서서 쉬어가는 것이 더 큰 지혜임을 부처님은 일깨워 주신다.
지금 힘겨운 순간이라도, 그것은 결국 지나갈 찰나일 뿐.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있던 것은 사라지고, 없던 것은 돌아오느니라.”
우리 마음이 밝으면 태양이 떠오르고,
우리 마음이 닫히면 달빛마저 스러진다.
그러니 지나가는 순간들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어차피 머물지 않을 것이라면, 억지로 붙잡으려 애쓰지 않아도 된다.
부처님의 이 말씀이 이렇게나 큰 위로가 될 줄이야…
애쓰는 것과 집착하는 것은 다르다
우리가 원하는 바를 향해 나아가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스스로를 옭아매는 집착은 내려놓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노력하는 것은 아름답지만, 그 노력이 우리의 전부가 되어서는 안 된다.
흘러가는 강물처럼 자연스럽게, 균형과 평온을 잃지 않은 채 걸어가야 한다.
“애쓰되, 집착하지 말라. 흐름에 맡기라.”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너무 걱정하지 말라.
순리에 맡기고, 현재에 충실하라.
무언가를 기대하지도 말고,
일어난 일을 판단하지도 말라.
“왜 나에게 이런 일이?“라며 고민할 필요도 없다.
그저 내려놓으라.
애쓰지 마라.
그냥 살아라.
해와 달은
서로 비교하는 법이 없다.
타인과 비교하지 말라.
해와 달은 서로 비교하는 법이 없단다. 해와 달은 각자 자신의 시간대에서 빛나고 있을 뿐이다.
태양은 낮 동안 뜨겁게 빛을 발하고, 달은 밤하늘을 은은하게 밝혀준다.
둘 중 무엇이 더 밝고, 무엇이 더 아름다운지를 따지지 않는다.
그저 각자의 시간대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할 뿐이다.
그러나 우리는 어떤가?
우리는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며, 더 빛나야 한다고, 더 앞서야 한다고, 더 대단해야 한다면서 자신을 들들 볶는다.
누군가의 성공을 바라보면서 마냥 초조해하고, 타인의 행복을 지켜보면서 나만 뒤처진 것 같은 그런 초라한 생각들을 한다.
하지만 부처님은 말씀하신다.
“타인과 비교하지 말라.”
내가 가야 할 길은, 오직 나만이 걸어갈 수 있는 길이다.
내가 빛날 시간도, 내가 머물러야 할 자리도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다.
해와 달이 서로를 부러워하지 않듯이, 나 역시 나의 리듬대로, 나의 시간대로 살아가면 된다는 새로운 깨달음을, 부처님의 말씀을 통해서 다시 한번 깨닫는다.
애쓰지 말자.
오죽하면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라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됐을까?
나 역시, 이 책을 보면서 얼마나 큰 공감을 했는지 모른다.
그만큼 모두가 너무 지쳐있었다.
어쩌면 우리는 너무 애쓰면서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더 잘해야 한다고,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더 노력해야 한다고.
그렇게 안간힘을 쓰다 보니, 결국 지쳐버린 것이다.
삶이 숨 막히게 느껴질 때, 왜 나는 멈출 생각을 하지 않는 걸까?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애쓰지 말고, 내려놓으라!”
하지만 어디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인가?
애쓰지 말자라고 다짐하는 순간, 머릿속에서는 또 애쓰지 않으려고 애를 쓰고 있는 나 자신과 싸우고 있다.
애쓰지 말자!
숨을 쉬어야 살 수 있는 것처럼, 때로는 멈춰야 다시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조금 쉬어도 된다.
조금 게을러도 괜찮다.
조금 모자라도 아무 문제 없다.
그러니, 그냥 살자.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으니, 이제 좀 느슨하게 살아보자.
하지만, 솔직한 심정으로는 자신이 없다.
모든 걸 내려놓고 애쓰지 않을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