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얼린

by 몽구

[바이얼린]

친구가 바이얼린을 전공한
명문대 출신
며느리를 맞이했다.

어디 특별한 직장은 없고
집에서 취미로만
연주한다고 한다.

전공으로 졸업했으면
상당한 실력가인데
결혼식 등 행사장에 가서
재능기부도 하면 좀 좋은가.

모처럼 지인도 만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재잘재잘 대화도 하고
거마비도 주면
용돈벌이도 된다.

그 좋은 재주를
방구석에서만 하면
신이 나기는 날까.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너무나 [고상한] 취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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