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
친한 친구가 사망했을 경우,
연락할 길이 완전히 없어진다.
요새 가정집 전화는
사라진지 오래이고
설사 있다고 해도
당사자끼리의 핸드폰 외에
친구 [부인]의
전번을 아는 사람은 없다.
즉,
사망한 친구의 가족이
망자의 핸드폰에 있는 전번으로
부고를 알려주기 전에는
우리는 아무 것도 알 수가 없다.
혹,
망자가 비번을 걸어놓았을 경우는
더욱 난감하다.
친구와의 연락이
수년간 단절된 상태가 계속되면
경찰에 조회를 요청하여
찾을 수 있을 것 같지만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협조가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
결국 우리 주변에
수년간 연락이 단절된
친구가 있다면
망자의 길을 떠난 것이 아닐까
그렇게 [유추]해도 될 것 같은데
그 기간을 나는 [3년]으로 보고 있다.
우리 모두 늙어가면서
이런 일들이 현실화될 것 같다.
[슬픈]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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