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2C 형태의 최종 소비자까지 브랜딩 확대 필요성
1. 24년 8월 인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EQE 350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다.
화재는 8시간만에 진화되었으나, 아파트 5개동의 480세대가 화재로 인해 단수, 분진 등 피해를 입었다.
2. 아무리 고급 차량도 기술이 완벽하지는 않겠으나, 여러 논란 중에 가장 관심이 컸던 건 해당 차종의 배터리(파라시스의 NCM 배터리)였다. EQE 350 차주들은 소유 차량의 배터리가 어느 회사것인지 알 수 없었고, 금번 이슈로 인지도 낮은 중국산 제품을 사용했다는 사실에 큰 이슈가 발생하게 된다.
3. 이번 이슈로 전기차의 배터리 제조사를 모두 공개하도록 권고했고, 현대차를 시작으로 국내 판매되는 전기차의 배터리 제조사를 자발적으로 공개하게 된다.
4. 사실,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CATL/BYD 등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들은 전기차 메이커들(벤츠, BMW, 현대/기아차 등) 대상의 B2B 비즈니스(Business-to-Business)를 한 것이다. 전기차 메이커들의 기준(가격, 기술 등 RFP)에 따라 입찰을 했고 수주에 성공하여 납품한 것 뿐이다.
5. 그런데 점차 고객의 알 권리(Right to know)가 보장되면서, 전기차를 이용하는 Customer까지도 배터리의 브랜드 인지도, 배터리의 차별적 기술력에 대해 인식 제공이 중요하게 된다.
6. B2B(Business-to-Business) 마케팅은 기업을 대상으로 나의 상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활동(홍보, 프로모션 등)을 의미한다. 타겟 기업의 Key man을 찾고, Key man에게 우리의 상품/서비스를 홍보하고 차별점을 설득하려고 한다. 기존의 B2B마케팅은 그 정도로 설득하고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 종료가 된 것이다.
7. 하지만 지금의 B2B마케팅은 B2B2C(Business-to-Business-to-Consumer) 형태로 최종 소비자의 인식까지 고민하여 브랜드 활동을 넓혀야 하는 숙제가 생긴 것이다. 단순이 가격과 기술에 따른 RFP외에도 실제 최종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Value까지도 영역에 포함되며, 최종 소비자의 인식이 상품/서비스 선택까지 영향이 미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