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겨드랑이 잎새 타고
틈새 사이마다 피어
활짝 펼친 꽃말들이
그리 무겁다.
아름답기만 하지,
굳세기도 하다.
가냘픈 꽃잎에도
그리 버틴다.
어여쁘기만 하지,
마음도 그리 예쁘다.
변치 않는 사랑이
그리 좋단다.
끝이 없는 너로 꽃을 피우고
끝도 없이 바래서 무궁화란다.
한여름 속 땀방울로
사랑이 피고
물들어간 사람들과
어울려지는
보고 봐도 보고픈 꽃이 되었다.
주고 줘도 주고픈 마음이 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