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이 있다면...
내 마음 가득 얹었으면
무겁지 않았을까?
아낌없이 쏟아내서
가져가면 흘릴 텐데.
내 사랑 듬뿍 담았다면
가볍지 않을 텐데
버려질게 하나 없어
갖고서도 줍게 되지?
좋아하는 이유 찾다
있으니까 웃게 되고,
사랑하는 이유 찾다
없으면 안 되더라.
주고 주고 다 주면서
없다 하는 영원 와도
남는 게 사랑이면
영 끝까지 다 쓰려고.
쓰고 쓰고 다 쓰면서
없다 하는 영원까지
내 곁에 너 있다면
꿈만 꿔도 좋은 거야.
다른 거 다 몰라도 네가 있어서
없다 하는 영원이 믿어지거든.